세계 10대 부동산 재벌에 중국계 부호가 7명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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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부동산 재벌에 중국계 부호가 7명 포진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4.03.0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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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북아신문]지난 2월 25일(화) 중국 후룬(胡潤)연구소는 ‘2014년 세계10대 부동산 부호 순위’를 발표하였다.

 그 순위에 따르면,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을 통 털어 중화권 최고 부호는 330억불(약 2,000억 위안)의 재산을 보유한 리카싱(李嘉誠) 홍콩 청쿵실업(長江實業) 회장이고, 그 뒤를 이어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이 250억불(약 1,500억 위안)로 2위(중국 내륙의 최고 부동산 부호)로 이름을 올렸으며, 리쟈오지(李兆基) 헝지그룹(恒基兆業) 회장(210억불)과 궈허녠(郭鶴年) 쟈리그룹(嘉里集團) 회장(160억불)이 각각 3, 4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계 부호 7명이 포함됐다.

 후룬보고서는 중국의 부호 중에는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해외투자에 성공하여 재산을 불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중국 국내 주식시장과 홍콩 H주식시장의 침체로 인해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왕젠린 회장의 재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가 성공을 거두었고,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오르면서 해외재산의 평가액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리쟈오지 헝지그룹 회장 가족의 재산은 전년대비 31%, 쥬멍이(朱孟依) 허셩촹잔(合生創展) 회장 가족의 재산은 20% 줄어들었다.

 한편, 세계 최고의 부자는 미국의 빌게이츠로 680억불(약 4,100억 위안)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IT업계에서는 마화텅(馬化騰) 텅쉰(騰訊)그룹 CEO가 840억 위안으로 중국 8위, 세계 7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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