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북한 정부가 지난 2월22일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 농경부 공식대표가 기자단에게 한 발표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 1월7일 평양 외곽 서동 지역 축산 농장에서 처음 발병했고, 그 후 북한 수도 평양에 위치한 17개 축산 농장으로 확산됐다.
이어 황해남도 일부 지역도 감염된 가운데 현재 북한내 전체 6천 마리 이상의 돼지가 병들어 죽거나, 살처분됐다.
현재 감염 지역을 대상으로 격리 조치가 공포됐으며 축산협동조합에서 소독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내 구제역 확산 예방을 위한 백신과 시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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