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연맹이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방법을 통하여 이주동포들의 권리 행사를 돕고,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며 공명정대한 선거문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시민의식 함양과 정치참여 확대 및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통하여 민주복지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초대회장으로서 연맹의 조직 확장과 구성원들의 직능 개발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이날 공석이었던 감사에 이주헌 전 고문, 김천 전 귀한동포연합총회장을 선임하고 정관을 새로이 확정했다.
문민 연맹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정관개정, 임원선출 및 위촉장 수여, 사업계획 발표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재 국내체류 중국동포 60만 명중 영주권 포함 13만여 명이 국내에서 참정권을 가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특히 동포들이 밀집지역인 영등포 대림동의 경우 주민의 상당수가 동포유권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맹은 이날 최희철 신라무역 대표, 차태환 미디어소프트 대표, 강성봉 동북아신문 편집인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연맹'은 또, 한국귀화를 희망하는 동포들의 고충을 덜어 들이고자 오는 3월 3월부터 귀화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2012년 10월에 발족된 ‘연맹’은 그동안 국내체류 중국동포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유권활동과 귀화한 동포들의 시민의식 함양 증진을 위한 자체 세미나를 개최하고, 역사문화탐방 등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날 총회에는 강요식 새누리당 구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최희철 대표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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