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용한류’ 변두리… 서부지역 노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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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용한류’ 변두리… 서부지역 노크하세요!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4.02.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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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미용박람회’ 한국바이어 유치 전권대리 청두암봉사 전춘봉 사장

[서울=동북아신문]  中國서부통신 <청두미용박람회>특집 

 
제31회 청두국제미용박람회 조직위는 지난 2월 7일 서부지역 최대 중•한 비즈니스서비스 운영상인 ‘청두암봉(岩峰)사’와 정식으로 ‘제31회 청두미박회 한국독점 에이전트 위촉 협의서’를 체결했다. 협의서에 따르면 청두암봉사는 ‘청두미박회’의 한국 참가업체 유치업무를 전권 대행하게 된다. 

청두암봉사 전춘봉사장은 미용업계의 한국업체들이 연해지역에 비해 한국 미용한류(韓流)가 본격 상륙하지 못한 서부지역에 눈길을 돌릴 것을 권장했다. 

금번 전시회 개최와 관련 청두암봉사와 ‘청두미박회’의 협력 협의서에는 단순한 업체 모집에 관한 분담역할만 명시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역할과 기능을 충분히 발휘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자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협의 내용에 따라서 청두미박회 조직위와 청두암봉사는 협력하여 30여회 미용전문 전시회를 개최해오며 구축한 바이어 데이터에 입력된 중국내(서부지역 바이어 위주) 7만 여명의 뷰티산업관련 바이어들에게 이메일, 전화, 우편물, 방문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 한국기업관 및 전시참가 업체를 중점 홍보하고 하게 되며 , 청두암봉사는 바이어 상담 회신서를 작성하여 사전 상담주선을 내조하게 된다. 

전춘봉사장은 4월 23-25일간 진행될 청두미박회에 참가한 한국기업들에 한해 업체당 최소 10명 정도의 중국바이어들과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맞춤형 홍보를 개시하게 된다고 피로했다. 

요해한데 따르면 현재 중국의 화장품 생산공장은 이미 5천여 개를 넘어섰다. 그중엔 중국본토 브랜드 이외에도, 프랑스의 로레알, 미국의 존슨앤존슨, 일본의 시세이도 등 다국적 기업의 현지공장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드봉, 마몽드 같은 한국의 기업 브랜드 역시 현지에서 생산돼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전춘봉 사장은 최근 중국 화장품 수입액은 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주요 수입 대상국은 프랑스, 일본, 미국, 한국 순이라고 했다. 이 중 서부지역 구매자들은 한국미용제품에 대해 비교적 선호도가 높다고 하면서 기존의 화장품, 미용기기, 미용재료 등에서 범위를 넓혀 뷰티클리닉 분야도 참여하면 낙관적인 수출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청두국제미용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성형산업 제3도시로 불리우는 청두에서 성형미용관련 홍보 및 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청두암봉사는 한국 뷰티산업 제품 및 기술의 중국진출 교두보 구축에 일조하고 자 청두미박회 조직위와의 사전 협상에 의해 저렴한 참가비용 및 1:1 바이어 상담 서비스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두미박회>기간 한국의 뷰티산업이 중국 서부지역에 자리매김하는데 다양한 계기를 만들어 주고, 나아가 한국 뷰티산업 우수기업의 성공적인 서부 진출에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청두암봉사는 쓰촨성상무청이 지정한 한국 업무 대외교류 창구이자, 중국 전역 전시회 한국관 조성 단위이며 코트라 및 한국무역협회 등과 장기간 협력을 진행해 왔던 업체이기도 하다. 2011년부터 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회 청두분회로 위촉되어 성형관련 홍보 및 환자유치 등 업무에서도 활약 중인바 다년간 서부지역 대형미용학술포럼, 무역전시회, 중한경제무역 교류활동을 대폭 추진해 온 중국 서부지역 최대의 중한비즈니스 서비스회사로 신뢰받고 있다. 

최근 사천성무역촉진위원회와는 한국제품 상설전시관 개관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기업 유치 작업에 들어갔으며 5월 중하순 오픈 예정중인 전시관내에 한국의 부티제품, 식품, 의류 및 전자제품 등 제품들이 입점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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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시장 불황을 잠재우는 ‘청두미박회’>  

“중국인은 한국 화장품 업체의 VIP고객”이라는 말이 있다. 한국의 화장품 해외 수출국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시장인 중국! 그리고… 중국대륙 서부지역 뷰티산업의 현주소와 세계 뷰티산업의 미래를 바로 읽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최근 ‘중국청두 국제미용미발 화장품박람회(이하 청두미박회)’ 조직위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청두세기성 신국제 컨벤션센터(成都世纪城新国际会展中心)에서 ‘제31회청두미박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헤어, 에스테틱, 메이크업, 네일 등 미용서비스산업 최신 성과물과 미용기자재, 화장품, 각종 미용용품 등 최신 미용제품산업 성과물을 전시하고 경쟁력 강화, 수출 촉진, 국제정보 교류, 뷰티클리닉 등 면면을 대거 가동하게 될, 이번 ‘청두미박회’는 벌써부터 세계 각국 많은 뷰티기업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세계 미용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한 중국미용시장에 서부대륙이라는 특급 블루오션이 제공됐기 때문이다. 

본기 “청두미박회” 한국바이어 유치 전권대리로 나선 “청두암봉” 중한비즈니스유한회사 전춘봉 사장은 “상하이 베이징 광둥 산둥 저장 등 국내 대표 성시와 홍콩•대만 지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등 국가의 약 800여개 미용화장품업체가 참가하게 된다.”면서 그때 가면 2만 5천 평방미터의 컨벤션센터가 세계 각국의 미용판도와 최신흐름을 화끈하게 그려 보일 것이라고 피로했다. 

1997년 11월 고고성을 울린 “청두미박회”는 중국 서부지역으로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미용박람회로 해마다 1차씩 개최. 청두, 충칭, 시안, 쿤밍, 구이양 등 서부지역 1선 도시의 구매자 10만 여명이 몰려들어 바이어들의 즐거운 비명을 유혹한다. 

<中 미용시장의 특급 블루오션> 

최근 연간 화장품과 달리 90% 이상이 중소기업인 한국의 미용 산업은 대기업 중심의 산업 환경, 각종 법 규제와 내수 시장 침체 등 악재가 서로 맞물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침체된 내수 시장을 벗어나 해외로의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판로 개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청두미박회’가 ‘급시우’에 ‘구명초’로 부각되고 있는 원인중 하나다. 분명한건 이미 미용시장의 ‘큰손’으로 알려진 중국이, 그중에서도 중앙정부의 개발정책을 향수하고 있는 서부지역이 뒤늦게 시작된 활발한 문화소비와 맞물리면서 확실히 미용시장의 특급 블루오션으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중국 미용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세계 뷰티기업들이 분분히 ‘청두미박회’에로의 출격을 위해 지난해부터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중국에서 약진하는 한국화장품> 

중국 내수시장은 이른바 글로벌 브랜드의 각축장이다. 다국적 기업들이 판을 치는데다 중국기업의 성장세 역시 두드러진다. 어진간한 품질과 브랜드, 가격경쟁력으로는 명함도 내밀기 어렵게 되었다. 

이처럼 글로벌 브랜드의 격전장인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들이 약진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중국에서 통하는 제품전략이 무엇인지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중국인의 소비패턴 변화를 읽고 가격 대비 효능이 뛰어난 중저가 브랜드를 앞세워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는 것. 그것이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을 진출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인구밀도가 가장 큰 내수시장의 핵심지대로 알려지고 있는 중국 서부지역이 각광받고 있는 다른 한 이유다. 

<화장품산업 중국내수시장 5대산업 부상 조짐> 

중국 화장품산업이 부동산, 통신, 자동차, 관광산업과 함께 중국 내수시장 5대 소비산업으로 부상해 2016 년까지 연평균 13.2% 성장할 것이라고 한국 KOTRA가 전망했다. 

그 근거로는 선진국 못지않은 소비 수준을 영위하는 1선 도시(대도시)에서의 성장은 물론 현재 화장품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2, 3선(중간 규모 도시)도시의 잠재력을 꼽았다. 약 3억 명에 달하는 2,3선 도시의 인구가 총 도시 소비의 50% 를 차지하는데 이들의 화장품 지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성 화장품시장의 급성장도 고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검색엔진 바이두(百度)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남성화장품에 관한 검색이 일평균 10만 건으로 2010년 상반기 5만 건의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중국 내 소득이 늘어나면서 남성의 외모도 사회적, 직업적 성공과 직결돼 있다는 인식이 강하게 형성되어 남성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외국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내한 중국관광객의 쇼핑 품목 중 향수, 화장품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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