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중국 경제 7.7% 성장
상태바
2013년 중국 경제 7.7% 성장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4.01.28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동북아신문] 중국 국가통계국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2013년 국내총생산(GDP)은 56조 8845억 위안에 달해, 전년 대비 7.7%(약 5조 위안) 증가 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이라는 세계 2위의 경제체에서 GDP 7.7%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세계 주요 경제체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2014년 중국 경제에 대해 리총리는 “우리는 올해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더 확대함으로써 경제를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발전시키고, 좋은 성적을 거둘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줘쇼레이 은하증권 수석 경제학자도 “7.7%라는 성장률은 중국 경제의 잠재 성장률과 합치하고 있다. 경제 성장률의 변화는 필연적이다. 중국은 10년간 고도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GDP가 확대를 거듭해 왔기 때문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IMF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2.9%로, 2012년의 3.2%를 밑돌았다. 그 중 선진국 성장률은 1.2%, 신흥개도국의 성장률은 4.5%였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중국의 대외 무역은 도약했다. 중국의 2013년 수출입 총액은 4조 1600만 달러로 환율 요소를 빼면 7.6% 증가해 2012년의 6.2%보다 상승했다.

한해 동안 중국의 산업구조조정도 단계적인 성과를 거둬 경제 구조가 더 개선됐다. 펑페이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산업연구부장은 “2013년 중국 경제에서 크게 주목할 점은 구조 개선이다. 제3차 산업이 제2차 산업을 제치고 전략적 신흥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제철 등 낙후된 생산 능력의 퇴출을 가속화했다. 이 국면은 경제 구조의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보다 좋은 방향으로 경제발전을 위해 튼튼한 기초를 다졌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