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술품 경매시장 후꾼…왜?
상태바
중국 예술품 경매시장 후꾼…왜?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3.12.25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8500만. 더 없으십니까? 그럼 8천5백만원에 (위안화 42만5천) 낙찰되었습니다."  서면응찰을 한후 손님은 후- 하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경매가 4천만부터 경쟁자 몇이 바짝 달라 붙는 통에 가슴을 조이고 있었던 것이다. 
 
작년 5월20일 중국심천 “2012년 심천성투 문화재 예술품경매전”에서 손자수작품 <사자> (규격110×110cm작가 이은숙 ) 는 위안화 425,000원 (한화8천5백만원) 에 새 주인을 찾았다. 2년전 본 작품은 베이징 어느 예술품전에서 10만 위안화에 거래되었다. 불과 2년이란 사이에 가격이 4배 이상 올리 뛴 셈이다.
 
 최근 중국정부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으로 부동산에 몰렸던 돈이 미술품, 소장품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경매시장이 후끈 달아 올랐다. 그중 민간공예품으로만 취급받던 손자수 작품이 예술품으로 인정 받으면서 가격상승 기대치가 가장 높은 소장품으로 눈길을 끈다.
 
심천 동원남령문화창의원회사는 154점의 소규격 자수작품을 담보로 중국건설은행 심천분행에서 위안화 3000만원을 대출 받았고 베이징 화전경매사는 72점 자수작품 특별 경매전을 벌려 30점이 위안화 616.86만원에 낙찰되었다.
 
김엽의 자수작품 <온실>은 위안화190만, 2005년도에 32.8만원에거래되었던 이옥희 자수작품 <마구>는 2012년에 168만원에판매되었다. 이외 최경임, 이련희, 최경숙등 작가의작품들도 위안화 30만 이상에 거래되는 등 자수작품인기가 폭팔하고있다.  
 
또 천진문화교역소는 작년 산수화 자수작품(규격 1132*33센치) 위안화 3300만(한화65억)에 거래되었고 규격 990*59센치 자수작품 <세기평화>는 2600만위안(한화52억) 에 낙찰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