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동포 자율방범대 간에 낯을 익히고 소통하고 상호간에 친목을 다지며, 다가오는 2014년에는 영등포구 경찰서와 협력하여 동포집거지 주민과 동포들의 안전을 지키고 질서를 더욱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영등포구 대림1.2동 외국인자율방범대 담당이며 영등포구 경찰서 외사계 주임인 박일수 경사는 축사에서 중국동포자율방범대원들을 높이 칭찬하며 "전국에서도 이처럼 잘된 자율방범대는 없기에 여러분은 충분히 자호감과 자신감을 갖고 2014년에는 더 잘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신풍담당 윤영권 경위도 축사에서 "영등포구 외사계가 2013년도 한해 총결에서 전국 1등을 따냈는데, 여기에는 우리 동포자율방범대 대원들의 노력과 절대 갈라놓을 수 없다"고 칭찬했다.

영등포구 외국인자율방범대 고문이며 한중이 함께 하는 사랑나눔- 한줄기봉사단 차재봉 대표는 기자와의 취재에서 "그동안 동포자율방범대원들이 묵묵히 수많은 봉사와 희생을 하며 당지 경찰과 협조하여 안전지킴이-질서유지를 해왔지만, 대원 상호간에 낯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대림1.2동 자율방범대 강명근 대장이 제안을 해서 급촉하게 송년모임을 갖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대원 간 상호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귀한동포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대림3동 류성호 대장은 기자에게 "우리 귀한동포 자율방범대 대원들은 동포집거지의 사회질서를 유지하고자 정말로 책임감을 다하고 있으며, 골목골목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담배꽁초를 줍고,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전단지를 돌리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리하여 "대림3동 방범대는 영등포경찰서로부터 <2013베스토자율방범대>칭호를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외국인자율방범대는 지난 2010년 11월2일 오후 영등포구 대림2동 대림파출소에서 발대식을 가졌었는데, 당시 신길동과 대림동에 살고 있는 중국동포(귀화동포도 포함) 62명(남자 35명, 여자 27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영등포구 외국인자율방범대원은 80여명 인원을 꾸준히 유지하며 중국동포와 내국인들의 안전키킴으로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