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초 자유무역시범지구 어느 곳 선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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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초 자유무역시범지구 어느 곳 선정될까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3.12.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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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이 자유무역시범지구를 내년 하반기 정식 출범시킬 것으로 전망한다고 베이징상업신문(北京商報)이 전했다. 다수 지방정부 특성화된 자유무역시범지구도 추진방안을 수립중이다. 

텐진 빈하이(瀕海) 신구, 선전 첸하이(前海), 저장성 저우산(周山), 충칭 량장(兩江), 허베이성 차오페이덴(曹妃甸), 푸젠성 핑탄(平潭) 등이 이미 상무부에 자유무역시범지구 설립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텐진 빈하이 일각
 정부 관계자 따르면 "현재 다수 지방정부들이 자유무역시범지구 추진을 준비 중에 있으나 이중 1-2곳만이 2기 자유무역시범지구로 선정될 것"이라며, "내년 여름쯤 비준을 거쳐 하반기에는 정식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기 관계자는 현재 중앙정부 내부의 의견 불일치로 인해 2기 자유무역시범지구 선정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는 각 지방정부들이 중앙정부 내부에 지지자들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무역시범지구 설립을 추진 중인 각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의 비준을 받기 위해 당해 지역의 특성 및 장점을 고려한 차별화된 설립방안을 추진 중이다. 

텐진 빈하이는 텐진판 네거티브 리스트 제정을 통해 제조업과 하이테크 기술분야에 대한 개방 확대를 모색하는 반면, 선전 첸하이는 홍콩-마카오-광둥 일체화와 함께 무역편리화 및 전자상거래 육성에 중점을 두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칭은 서남부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과 변경무역 및 내륙개방에 대한 파급효과를 강조하고 있으며, 저우산은 곡물 및 석유 위주의 대종상품(bulk commodities) 가공무역기지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하북성 차오페이덴은 지리적 위치를 고려하여 베이징-하북-텐진 간 협력을 강조하는 자유무역시범지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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