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중앙통신은 보도를 통해 “장성택 일당은 당의 통일 단결을 좀먹고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저해하는 반당반혁명적 종파행위를 감행하고 강성국가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투쟁에 막대한 해독을 끼치는 반국가적, 반인민적범죄행위를 저질렀다"며, “장성택 일당은 교묘한 방법으로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주요한 몫을 담당한 부문과 단위들을 걷어쥐고 내각을 비롯한 경제지도 기관들이 자기 역할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장 부위원장이 여성들과 부당한 관계, 해외도박장 출입 및 외화 사용, 마약 중독 등 자본주의 생활양식에 빠져 부정부패행위를 일삼았다”며, "한줌도 못되는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이 아무리 쏠라닥거려도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단결의 유일중심, 영도의 유일중심으로 받들어나가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의 혁명적 신념은 절대로 흔들어 놓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로 내정된 1970년대 초부터 시작된 장 부위원장의 '2인자의 삶'은 이로써 40여 년 만에 막을 내렸다.
장성택 부위원장 해임에 앞서 당 행정부의 리룡하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은 공개처형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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