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의 문화의식을 대표하고 선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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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문화의식을 대표하고 선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터”
  • 김경기자
  • 승인 2013.12.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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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동포문인협회와 재한동포교사협회 2013년 송년회 가져

[서울=동북아신문]재한동포들의 문화의식을 대표하고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재한동포문인협회(회장 이동렬)와 재한동포교사협회(회장 김정룡)가 2013년 마지막 한 달을 앞두고 영등포구 대림동 보성연(寶盛緣)에서 일찌감치(12.1) 송년회를 갖고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자성하며, 다가오는 2014 갑자년을 맞이할 마음의 자세를 단단히 가졌다.    

▲ 재한동포문인협회 및 재한동포교사협회 송년회 참가자들
창립 1주기를 넘긴 재한동포문인협회는 "재한중국동포 지성인들과 해외동포가 함께하는 제3회 ‘2012 월드코리안문화교류의 밤’"을 월드코리안신문과 함께 성대히 개최하고 ‘고마운한국인상’, ‘중국동포지성인상’ 등 시상식을 가졌으며, 한국을 주축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동포작가 포함 69명의 동포문인들의 작품을 집대성한 ‘동포문학’ 창간호를 펴내는 등 굵직한 스케줄을 소화해 내어 한국 사회와 동포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다.

또, 다가오는 2014년에도 이 협회는 동포문학 2기 출간을 하고, 분과별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동포문인들이 한국문단에 진출하고 훌륭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견인해 주며, 한국문단과 세계동포문단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등에 힘 쓸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로 창립 3주기를 맞는 재한동포교사협회는 재한동포사회에서 동포교사들의 밝고 지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힘썼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조선족이 나가야 할 길” 등 세미나를 개최하고 다양한 친목행사를 자주 가지면서 동포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선도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 이세현 회장(가운데), 이옥화(좌), 김매화(우)에게 우수회원 표창장을 시상

올해 12월 중순쯤에는 동포사회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동포교육문제’에 대한 올바른 진단을 하고자 동포교육지원단의 후원을 받아, 관련 분야 각계 각층 인사들을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4년에 이 단체는 재외동포재단 및 동포교육지원단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동포교사들의 취업과 역할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 신길우 서초문인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상규 문인협회 자문위원장은 축사에서 동포문인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한국 사회와 동포사회가 서로를 생각하고 사랑하며 도와주는 풍기가 형성되어야 한다"며 "나눔의 사랑"을 강조하였고, 4.19동포장학회 이세현 회장도 축사에서 "2014년도 동포사회가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충고했으며, 신길우 서초문인협회 회장도 "우리 동포들도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한국 사회와 어울려 서로에게 온정을 베풀면 정말 밝고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영철, 신현산 문인협회 회원에게 우수회원 표창장을, 이옥화, 김매화 교사협회 회원에게도 우수회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두 단체 동포지성인들이 서로가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장(場)으로 거듭났다.    

 

 

김경기자   myengwon88@gmail.com/

관련 사진=>  포토뉴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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