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재한동포들의 문화의식을 대표하고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재한동포문인협회(회장 이동렬)와 재한동포교사협회(회장 김정룡)가 2013년 마지막 한 달을 앞두고 영등포구 대림동 보성연(寶盛緣)에서 일찌감치(12.1) 송년회를 갖고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자성하며, 다가오는 2014 갑자년을 맞이할 마음의 자세를 단단히 가졌다.

또, 다가오는 2014년에도 이 협회는 동포문학 2기 출간을 하고, 분과별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동포문인들이 한국문단에 진출하고 훌륭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견인해 주며, 한국문단과 세계동포문단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등에 힘 쓸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로 창립 3주기를 맞는 재한동포교사협회는 재한동포사회에서 동포교사들의 밝고 지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힘썼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조선족이 나가야 할 길” 등 세미나를 개최하고 다양한 친목행사를 자주 가지면서 동포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선도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올해 12월 중순쯤에는 동포사회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동포교육문제’에 대한 올바른 진단을 하고자 동포교육지원단의 후원을 받아, 관련 분야 각계 각층 인사들을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4년에 이 단체는 재외동포재단 및 동포교육지원단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동포교사들의 취업과 역할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영철, 신현산 문인협회 회원에게 우수회원 표창장을, 이옥화, 김매화 교사협회 회원에게도 우수회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두 단체 동포지성인들이 서로가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장(場)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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