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총재, ‘3단계 금융개혁 방안’ 최초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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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총재, ‘3단계 금융개혁 방안’ 최초제시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3.11.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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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민은행 총재 저우샤오촨(周小川)
[서울=동북아신문]중국 인민은행 총재 저우샤오촨(周小川)은 지난 11월26일(화) 개최된 ‘제3회 중-프랑스 금융포럼’에서 향후 추진할 ‘3단계 금융개혁 방안’을 최초로 제시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전했다.

 1단계는 “위안화 환율 시장결정 메커니즘 구축”으로 중앙은행의 상시적인 외환시장 개입을 줄이면서, 환율결정에 대한 시장의 역할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2단계는 “금리 자유화” 추진으로, 여기에는 예금금리 자유화, 금리결정 및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전달 메커니즘 완비 등이 포함된다.

 저우 총재는 이러한 기초 위에서 위안화 자본항목 자유태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하면서, 여건이 성숙되면 적격 국내기관투자자(QDII)와 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제도를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 후샤오롄(胡曉煉) 부총재도 지난 11월20일(수)에 개최된 '차이징(財經) 연례회의'에서 '금융기관의 금리 자율결정능력 제고', '통화정책 전환', '예금금리 자유화' 등의 3단계 금리자유화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저우 총재는 금융개혁을 위해서는 민간자본의 중소금융기관 설립 허용과 대외개방 등의 시장진입규제 완화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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