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이 있어 대한민국 창조경제 앞날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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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이 있어 대한민국 창조경제 앞날이 밝다”
  • 강성봉 기자
  • 승인 2013.11.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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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한상대회 폐막, 45개국 3천여명 참가, 4억9천만 달러 실적 올려

▲ 10월30일 저녁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차한상대회 폐막식
[서울=동북아신문]‘제12차 세계한상대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29일부터 사흘간 ‘창조경제를 이끄는 힘,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 아래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 한상네트워크의 저력을 크게 과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기업전시회 현황을 살펴보면 이번 대회에는 430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하여 463개의 부스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제 11차 대회와 비교할 때 71개의 부스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광주만의 특색을 부각시킬 수 있는 광(光)산업, 자동차, 백색가전, 그린에너지, 문화사업 등의 테마관을 구성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비즈니스 실적으로는 상담건수 총 5,201건에 4억8,800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비지니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기업전시회에서 상담건수 3,844건에 4,400달러,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에서 상담건수 1,331건에 5,300달러, 한상간의 투자 8건에 1억300달러, 수출협약 18건에 2억8,800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광주상공회의소와 심천한인상공회 등 한상단체간의 MOU 4건과 전남대 한상연구단과 중국 금약그룹 김춘학 회장, 청도창미달전기유한공사 김창호 회장 등 한상과 대학 간 우호협력 16건 등 총 20건의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영비즈니스리더들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한상의 미래를 한층 밝게 했다.

이번 대회에는 30여 개국 120명의 영비즈니스리더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네트워킹을 넘어, 서로 간의 비즈니스 교류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대회 분위기를 주도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에는 <제24차 리딩CEO 내부회의>와 <영비즈니스리더 내부회의>, <한상비즈니스 서밋>이 진행됐다.

리딩CEO 내부회의를 통해 미국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65)이 신규 리딩CEO가 됐다. 하 회장은 미국 유통업체인 한남체인을 이끌며 연간 약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오후에는 <리딩한상 비즈니스 미팅 & 기업전시회 투어>가 진행돼 해외 한상들의 비즈니스 미팅 참여도를 높였다.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된 폐회식에서는 차기 대회 개최지인 부산시에게 한상기를 전달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주신 국내외 경제인 여러분 덕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한상 네트워크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 성장이라는 신념 아래 대회 기간 내 구축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확대해 나가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차기 한상대회는 내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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