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중국 중앙 부처간 인재 관련 업무 협력, 조정팀(中央人才工作協調小組)은 지난 10월28일 ‘국가 핵심고급인재 특별지원계획’(소위 萬人計劃)의 1차 대상자 277명을 발표했다.

이번 에 발표된 277명 중에는 걸출인재 6명, 과학기술 혁신 선도 인재 72명, 청년 엘리트 199명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과학기술 창업 선도 인재, 철학 및 사회과학 선도 인재, 강의분야 저명교수, 기초과학 육성 프로젝트인 百千萬 프로젝트 선도 인재 등에 대한 선정작업에서도 1차 평가 등의 기초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들은 모두 ‘863 프로젝트’, ‘973 프로젝트’ 등 국가 중대 과학연구 프로젝트의 담당자 및 핵심 연구자들로서, 정부로부터 연구비 및 정책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중국의 국가 핵심고급인재 특별지원계획은 국내 핵심고급인재 육성을 위한 해내외고급인재 유치 프로젝트로서, 중앙 부처간 인재 관련 업무 협력, 조정팀의 주도 아래 중앙조직부, 중앙선전부, 교육부, 과학기술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등 다수 부처가 공동 주관해 왔다.

대상은 세계적 수준의 과학분야 연구 잠재력을 갖춘 걸출인재 100명, 과학기술 혁신 선도 인재 3,000명인데 주로 50세 이하의 주요 과학 연구 프로젝트 담당자들이다.

또 과학기술 창업 선도 인재 2,000명과 독자적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기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과학 인재와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유한 인재들도 포함된다.

이들 중 철학 및 사회과학 선도 인재 1,000명, 주요 연구과제 수행 담당자 강의분야 저명교수 1,000명, 百千萬 프로젝트 선도 인재 1,000명, 50세 이하의 기초과학 연구자 청년 엘리트 2,000명, 35세 이하의 비교적 큰 잠재력을 가진 인재 양성 등이다.

국가는 연구비를 지원하여 과학기술 혁신 선도 인재, 철학 및 사회과학 선도인재, 百千萬 프로젝트 선도 인재, 강의분야 저명교수 등에게는 자유선정주제 연구, 인재양성 등을 위해 1인당 100만 위안을 지원하며, 지방정부 및 소속기관에서도 별도의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