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자신의 어머니가 새 아버지 이씨(64)와 다툰 뒤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지자, 이에 앙심을 품고 새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3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런 범행을 저지른 난모씨(34)씨는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새아버지 소행 탓이라며, 흉기로 이씨의 등과 종아리를 6차례 찔렀다고 한다.
당시 곁에서 싸움을 말리던 이씨의 사촌누나 정모(69)씨도 난씨에게 2차례 흉기로 찔렸다고 한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7일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조선족 난모(34)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서 난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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