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교통운수부 등 13개 부처는 금년 10월 중순부터 장강 연안 2개 직할시와 7개 성(省)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면서, ‘장강 경제벨트 발전방식 전환 추진 지도의견’ 제정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기 조사팀의 팀장은 발개위 쉬센핑(徐憲平) 부주임이, 부팀장은 교통운수부 웡멍용(翁盟勇) 부부장이 맡고 있으며, 13개 부처의 국장급들로 구성됐다.

여기서 2개 직할시는 상하이와 충칭, 7개 성은 윈난, 쓰촨, 후난, 후베이, 장시, 안후이, 장쑤 등이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동 지도의견 제정을 위해서 상기 9개 지방정부에 대해 10월말까지 각 관할지역에 대한 총괄 보고서와 6개 주제에 대한 전문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중국 지역경제학회 천야오(陳耀) 비서장은 상기 지도의견을 통해 장강이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수운기능의 회복과 장강 연안 지역과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와의 일체화가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천 비서장은 장강이 뛰어난 수운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강 유역에 건설된 수많은 대교와 대형 댐들로 인해 실제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운수부는 2013년9월14일 상기 9개 지방정부와 '장강 수운 육성 중점업무 협력추진 협정'을 체결하고, 2020년까지 장강 간선 운행 화물선의 평균 최대적재량은 2,000톤 이상, 지선은 1,200톤 이상으로 제고시키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를 통해 장강 상류지역의 인적 자원은 자유무역구로 이동시키고, 해외 기술자원 등은 중상류 지역으로 이전하여 장강 경제벨트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