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 강성봉기자=전국 휴일, 여행 부처간 조정회의 판공실(全國假日辦)이 10월10부터 12일간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봉황망(鳳凰網) 등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한 ‘법정공휴일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참여자 대다수는 현행 휴일제도가 불만족스럽다, 했다고 인민망(人民网)이 전했다.
포털사이트별로는 신랑망(新浪網) 응답자의 82.5%가 불만을 표시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소후망(搜狐網) 75.9%, 텅쉰망(騰訊網) 73.9%, 봉황망 68.5%, 중국신문망 68.2% 순으로 나타났다.
현행 휴일제도에 반대하는 응답자들은 주말 대체근무 후 7일 또는 3일간의 황금연휴 실시가 정상적인 업무와 휴식을 방해하고, 교통체증과 유명 관광지의 관광객 쏠림현상을 야기하고 있는 등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현재 중국은 공휴일 전후의 주말을 대체근무일로 지정하여 정상 근무하도록 하고, 공휴일은 주말을 포함한 장기 또는 단기 연휴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론조사에 참가한 응답자들은 춘절(春節, 설 연휴) 연휴기간 연장과 노동절 황금연휴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건의를 가장 많이 제시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사회정책연구센터 탕쥔(唐鈞) 비서장은 유급휴가 제도가 확실히 정착, 실시되기 전까지 황금연휴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노동절 황금연휴를 다시 부활시켜 관광객 집중 현상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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