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총리, 전면적 중-아세안 협력관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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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총리, 전면적 중-아세안 협력관계 추진
  • 강성봉 기자
  • 승인 2013.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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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10월9일(수)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개최된 제16차 중-아세안(10+1) 정상회의에서 “지난 10년간 중-아세안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정치적 상호신뢰의 부단한 심화,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신속한 협력, 글로벌 금융위기와 중대 자연재해에 대한 공동 대처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리 총리는 중-아세안 간 미래 10년은 협력 분야 확대 및 심화, 협력수준 제고 및 전방위적 협력 등을 이루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7개항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 리커창 중국총리
즉, 적극적인 중-아세안 간 우호협력조약 체결을 추진하여 양자 간 전략적 협력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중-아세안 FTA 심화 협상을 개시하여 2020년까지 양자 간 교역액 1조불을 달성하자고 제안을 했다. 실제 2012년말 기준, 중국은 아세안의 최대 교역대상국이며, 아세안은 중국의 3대 교역대상이다.

또, 2012년말 기준, 양자 간 교역액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4,000.93억불로, 중국의 對아세안 수출액은 2,042.72억불(20.1% 증가), 對아세안 수입액은 1,985.21억불(1.5% 증가) 기록됐다.

범아시아 철도 건설 프로젝트 등 교통망 건설 프로젝트와, 아시아 인프라건설 투자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양자 간 화폐 상호교환 규모 및 범위와 상호화폐 무역결제 시범지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10월2일(수) 개최된 인도네시아 유도유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아시아 인프라건설 투자은행 설립을 제안했다. 즉, 해상 협력을 강화하여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자연재해, 인터넷 보안 등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며, 인문, 과학기술, 환경보호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자 간 우호협력의 기초를 공고히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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