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美 이창래 교수 기조강연
상태바
2013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美 이창래 교수 기조강연
  • 이동렬 기자
  • 승인 2013.10.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동북아신문] 미국, 중국, 독일, 홍콩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20개국 100여 명의 차세대 한인리더들이 10월3일 저녁 서울 워커힐호텔에 모였다. 2013년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개막된 것,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독일 덴츨링엔시 시장인 마르쿠스 홀레만, 뉴질랜드 빅토리아 웰링턴 대학 학과장인 박지관, 파라과이 최초 한국인 산업자원부 공무원이자 JKL & Associates 대표인 김준형, 영국 Standard Chartered 은행 법률고문 변호사 민태영, 빌보드 매거진 ‘Nest Big Sound’에 랭크된 피아니스트 최선근, 미국 Ascene 시카고 프로듀서 김릴리, 중국 하얼빈 중재위원회 중재인이자 변호사인 마광 등 주요 인물들이 참석했다. 사회는 애니홍 미국 KRON 4 TV 앵커가 맡았다.

▲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태어난 곳과 살고 있는 곳은 다르지만 우리는 한민족으로, 넓은 세상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한 여러분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자산이다”며, “앞으로 여러분의 굳건한 성장을 통해 모국과 세계 각국의 한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래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겸 소설가는 “이주, 정체성, 그리고 우리의 만남”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인간에게 있어서 정체성 확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설득력 있게 이야기했다. 이를테면, 뉴욕에서 자라며 현지 사회에 완전히 동화하지 못한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또 그로 인한 성장기의 불안감, 대화는 안 되지만 알 수 없는 한국친척들과의 만남에서 느낀 편안한 감수 등을 말하며, “이중문화를 체험하는 한인들이 보다 긍정적으로 자신들의 삶을 바라보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기조강연을 하는 이창래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겸 소설가

이들 참가자들은 이날저녁 개회식을 시작으로 차세대 포럼, 리더스 토크(Leader's Talk) 등을 통해 지역별 차세대 현안과 차세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를 하게 되며,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인사회의 미래 및 모국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제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과 재외동포예술인 축제인 ‘2013 코리안페스티벌’에 참석하고, 국무총리 공관을 방문하는 등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갖는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