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아티스트들과 국내 예술인들이 함께 공연하고 교류하는 한민족 문화예술 축제인 이번 코리안페스티벌에서는 한국의 3대 아리랑인 진도, 밀양, 정선 아리랑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재외동포들이 불러온 아리랑을 국내 4개팀과 미국 등 8개국의 재외동포 예술인 7개팀이 참여해 공연할 예정이다.
조규형 이사장은 “720만 재외동포들에게 ‘아리랑’은 한민족 디스아포라의 상징”이라며, “이번 코리안페스티벌은 세계 곳곳에 뿌리내린 다양한 ‘아리랑’을 재외동포와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부르면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2013 코리안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행사일정은 홈페이지(http://festival.korean.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안페스티벌은 1997년 외교부가 재단법인으로 발족시킨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 권익향상과 한민족 종합예술축제를 표방하여 실시하는 재외동포 대상 순수문화예술행사이다. 이 행사는 재단 발족 이듬해부터(1998년) ‘서울예술제’란 이름으로 처음 실시됐다.
재외동포재단은 2001년 행사공식명칭을 ‘세계한민족문화제전’으로 정하고 그간 실시되던 서울예술제를 비롯, 한민족공동체대회 등의 문화예술 관련 행사를 통합하여 진행했다. 2007년 ‘코리안페스티벌’로 명칭을 바꾸며 공연 위주의 행사로 진화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외교부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제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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