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동포 3명, 서울 노량진 수몰현장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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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동포 3명, 서울 노량진 수몰현장에서 사망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3.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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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서울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현장에서 실종된 근로자 6명중 중국동포가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중 중국동포는 박명춘(48), 이승철(54), 박웅길(55)씨이며, 한국인 사망자는 임경섭(44), 이명규(61), 김철덕(53)씨이다.

이번 노량진 수몰사고로 현장에서 숨진 6명 외에, 사고 발생 직후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에 숨진 한국인 조호용(60)씨를 포함, 근로자 7명 전원이 사망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사망한 중국동포 가족들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17일 전했다.

노량진 수몰사고 현장을 방문한 박원순 시장은 “(이번 수몰사고중 사망한 )중국동포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비용은 이들을 고용한 하도급업체 ㈜동아지질측에서 부담하기로 했다고 국내언론들은 전했다.

이들 사망자 합동 분양소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에 차릴 예정이며, 중국동포 개별 단체와 언론사에서는 오늘(18일) 오후 3시쯤 추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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