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절대 흥분하면 안 됩니다
12시간 동안 대단히 까다로운 수술을 끝낸 의사가
마취에서 깨어난 환자에게 주의 사항을 일러주고 있었다.
“3개월간 금주, 금연은 물론이고 규칙적인 수면을 반드시 해야 해요.”
그러자 약간 불만스러운 듯이 환자가 물었다.
“섹스는요?”
그러자 잠시 뜸을 들인 뒤 의사가 하는 말,
“네, 그것도 물론 주의를 요합니다. 절대 흥분하면 안 됩니다.
따라서…….
…………………
마누라 외에 다른 상대와 하는 건 절대 금물이에요. 알겠죠?”
누가 훔쳐본 겨?
필순이네 할머니는 전기요금 청구서를 보구~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며…….
“아니 이게 어찌 된 일이여?”
하며 막 화를 냈다.
옆에 있던 필순이~
“할머니! 할머니는 TV, 전기히터,
그리고 불을 항상 켜 놓고 주무시잖아여~"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다.
“이상혀~ 할미는 늘 커튼을 치는디?
전기회사 사람들이 그걸 워떻게 안겨?
그때 옆에 있던 필순이 엄마,
“마죠~ 이건 누군가 틀림없이 고자질 헌겨.”
그러자 할머니 왈,
“우~띠 남의 사생활을 엿보는
그넘이 워떤 넘이여~?”
손가락 테크닉
어떤 젊은 아가씨가 돈 때문에 나이가 많은 노인에게
시집을 갔다.
드디어 첫날밤 아가씨가 옷을 벗고 침대에 올라가니
그 영감이 손가락 다섯 개를 펴는 것이 아닌가?
너무 반가운 나머지 눈이 동그랗게 되 아가씨가 영감에게
“오늘 밤 다섯 번이나 즐기자구요”하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 영감,
“아니, 이 다섯 개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르라고.”
지하철 사건
늦은 시간 4호선 지하철,
대부분 띄엄띄엄 앉아있고,
내 앞에는 술에 취한 듯한
아저씨가 앉아 있었다.
갑자기 아저씨가 나보고
이리 와보라고 손짓을 한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다가갔다.
옆에 앉으란다.
아저씨 왈, “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 거 맞지?”
나는, “아니요, 전기로 가는 거죠...”
그러자 아저씨가 “헉! 이런…….”
그러시더니 다음역에서 후다닥 내리는 것이었다.
조금 더 가다가 방송으로 이런 말이 나왔다.
“이번 역은 길음, 길음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아, 아저씨에게 정말 죄송하다..
막ᆞ차ᆞ였는데…….
시원찮은 남편
어느 부부가 섹스 불화로 다투다가
서로 다른 방을 쓰고 있었는데
하루는 한 밤중에 부인의 비명소리에
잠을 깬 남편이 얼른 아내의 방으로 달려가서 불을 켰더니
어떤 사내가 황급히 창문으로 뛰어 내려 도망가는 게 아닌가?
깜짝 놀란 아내는 홀랑 벗은 채 침대 밑으로 숨으면서,
“두 번이나 당할 뻔 했어요!
서로 각방을 쓴 때문이라구요!”
이 말을 들은 남편은 화가 잔뜩 치밀어
큰소리로 아내를 원망하며 분풀이를 했다.
“뭣~땀시, 빨리 소릴 지르지 않고 가만히 당하고만 있었어!?”
그러자, 아내는 얼굴을 붉히며 풀죽은 목소리로 이르길…….
“난, 처음엔 잠결에 당신인 줄 알았는데,
그 사내가 질펀하게 한탕 하더니 잠시 후,
재탕을 노려 그때서야 비로소 당신이 아닌 줄 알았어요!”
너 뜨개질 하러 왔냐?
결혼을 하게 된 철이는 신혼 첫날밤
신부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기만을
침대 위에서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물기에 젖은 알몸 상태로 서서히 욕실을
빠져나오는 풍만하고 눈부신 신부의 육체를 감상하던
철이가 갑자기 신부의 그 곳에 눈을 고정시킨 채
벼락같이 소리를 지르며 날뛰기 시작했다.
“뭐야! 털이 없잖아!~ 야! 이건 사기야~ 사기!”
그러자 몸에 물기를 닦아내던 신부가 철이를 째려보며
가소롭다는 듯 입을 열었다.
“야~아! 너 뜨개질 하러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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