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胞文學’ 창간호 出刊, 동포문인들 작품창작에 디딤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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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胞文學’ 창간호 出刊, 동포문인들 작품창작에 디딤돌 마련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3.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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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장차, 60만 재한동포들의 문화의식을 대표하고 선도해 나갈 재한동포문인협회(회장 이동렬)의 동인지 ‘同胞文學’ 창간호(466페이지)가 마침내 6월7일에 ‘도서출판 예지’에서 발간 됐다.

同胞文學 창간호에는 재외동포 관련 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새누리당 원유철 국회의원과 민주당 김성곤의원을 비롯해 韓‧中‧日 3국 저명인사들의 축사가 실렸으며, 韓‧中‧日‧美 등 나라 동포 작가들과 동포를 사랑하는 내국문인 포함, 70여 명의 작품이 실렸다.

특히 이번 창간호는 재한동포문인들의 신작이 주를 이루고 있는가 하면, 모국인 한국과 끈끈한 연(緣)을 갖고 있는 동포문인들의 작품이 많이 실려 주목이 간다.

현재 한국에는 60만이 가까운 중국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고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조선족도 수십만 명에 이른다. 이제는 조선족도 어느 민족보다 글로벌화 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동포문인들도 이들과 함께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뛰고 있기에 작가적인 의식이 더욱 성숙돼 있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문학을 말하고, 작품을 발표하며, 뜻을 같이 하는 문우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場)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식한 재한동포문인들은 지난 해 8월19일 문인협회를 설립하고 여러 가지 활동을 재개해 왔다.

이들은 협회의 설립 목적을,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권익을 옹호하며 재한동포문단이 한국 문단에 등단하고 세계문단으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며, 역량 있는 유능한 작가의 배출과 육성”에 두었다.

가능하다면, 한국 작가들뿐만 아니라 세계 재외동포 작가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동포문학이 진정 한민족의, 또 다른 문학의 묘미를 보여주는, 작은 산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비정기 간행물 ‘동포문학’은 1년에 2~3기를 발행 목표로 하고 있다.

동포문학 출간 기념식은 오는 6월16일 오후 4:30분 서울 대림동 화룡냉면 웨딩홀에서 열린다.

▲ 동포문학 표지
 참고자료

︱동포문학 목차︱

 

창간사 - 이동렬 회장 12

 

축 사 - 원유철 국회의원 14

김성곤 국회의원 16

조남철 방송통신대 총장 18

 

︱동포문인 시︱

 

김추월 / 비밀 외 22

김승종 / 愚問 愚答 외 25

송미자 / 머나먼 고향 외 28

고 석 / 엉터리 시 외 34

김영능 / 훈민정음 외 39

윤하섭 / 중국식품 가게 외 42

이영철 / 문신 외 46

박수산 / 몸으로 이력서를 쓰다 외 49

신현산 / 낙엽 외 55

김홍연 / 겨울 강 외 58

김동수 / 뿌리 외 61

서영근 / 고독 외 64

김 택 / 가을날의 어느 일요일 외 69

장경매 / 천국에 보내는 편지 외 72

이문선 / 봄비가 내립니다 외 77

김충정 / 불타는 남대문 외 81

이성진 / 서울의 봄바람 외 84

고송숙 / 할머니의 다듬이 소리 외 89

이명호 / 비우고 산다는 것 외 93

이창현 /꾸밈없는 미소 외 95

최화길 / 인 외 99

 

축사 - 이상규 / 재한동포 문인협회 자문위원장 104

김학천 / 연변문화발전촉진회장 106

 

︱동포문인 수필︱

 

류 성 / 청계천 연정 110

김정룡 / 나는 신라통일 예찬론자다 114

조은경 / 연애와 결혼사이, 그 아슬함의 경계 허물기 121

강효삼 / 그 바다의 기슭에 서고 싶다 126

이화진 / 내게로 부치는 편지 130

정 연 / 아버지의 집 135

이태근 / 숯 이야기 140

강복자 / 미안해요, 사랑해요 144

박연희 / 머피와 이별하고 샐리와 사랑하고 싶다 149

김춘식 / 정겨운 부름소리 153

신매화 / 그리운 그 시절 158

오기수 / 봄이 오는 길목에서 161

문 민 / 다문화공무원시험에 실패한 이유 164

이정숙 / 곰이 딴 옥수수 2개 167

김선녀 / 달라진 아이의 일기 172

이동숙 / 자갈치 있으세요? 175

안수복 / 고추연가 178

훈 이 / 저는 거짓말쟁이입니다 182

주 봉 / 술은 정말 알고 마셔야 제 맛 185

 

축사 - 최병준 / 서울 시인대학교 학장 192

최국철 / 연변작가협회상무부주석 194

 

海外同胞. 外國人作品

 

김문학 / (일본) 脫조선족의 권장 198

엄정자 / (일본) 감나무에 담긴 정 206

고은자 / (미국) 뉴욕의 여름 풍경 212

왕칭칭 / (중국) 안녕 215

량자오 / (중국) 한국의 참스승 219

 

축사 - 김문학 / 문학비평가 226

이시환 / 동방문학 발행인 229

 

한국留學 ‧ 就學 동포문인 작품

 

전하연 / 가을 연서 외 232

석 화 / 서울 지하철 노선도 읽기 외 234

주성화 / 창밖 조잘대는 빗소리 외 238

임금산 / 쓰러진 옛말 외 241

우상열 / 모성 244

장경률 / 아! 백살구꽃, 새하얀 넋이여! 248

김홍화 / 내 인생의 멘토 256

김학천 / 미국 “한민족 문학인 세계대회” 탐방기 262

문현택 / 문학스케치 “파블로피카소” 272

정인갑 / 한국 정상들과의 因緣 277

 

축사 - 신길우 / 문학의 강 발행인 306

강대환 / 지필문학 회장 308

 

한국문인 작품

 

이상규 / 사화산 백롬담 외 312

박세영 / 수평선 외 315

오세종 / 고독으로부터 외 319

이가연 / 연인 외 326

이시환 /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대한 단상 330

신길우 / 태어날 때와 죽을 때 333

김우영 / 우리는 동그라미 한 가족 외 337

유대지 / 초여름 밤의 사부곡 342

 

초대작가석︱

강준용 소설가 / 숭선에서 350

이동렬 신작소설 / 저 꽃이 불편하다 368

 

인물탐방

작가다운 작가와 독자다운 독자의 기우 398

 

평론︱

김호중 / 재중동포문학의 한국형상과 그 문학적 의미 406

최삼룡 / 조선족 소설속의 한국과 한국인 430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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