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도 들었제
나는 우동을 시키고 친구 두 명은 짜장을 시켰다.
그러자 웨이터는 주방에다 대고 소리쳤다.
“우~ 짜짜~”
그러자 잠시 후 우동 하나에 짜장 두개가 나왔다.
그런데 조금 있다 7명이 들어왔다.
그들은 우동 세 개에 짜장 네 개를 시켰다.
그러자 웨이터는 또 주방쪽에 대고 소리쳤다.
“우~짜 우~짜 우~짜짜”
그러자 그들이 주문한 것이 정확하게 나왔다.
나는 속으로
‘줄여서 잘도 전달하는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잠시 후,
20여명이 단체로 한꺼번에 들어왔다.
그러더니 주문도 가지각색이었다.
짜장3 우동2 짬뽕3 탕수육2 등등.
아무튼 무지 복잡하게 시켰다.
나는 저것을 어떻게 전달하나 유심히 봤다.
그랬더니 단 다섯마디로 전달하는 것이었다.
주방을 향해…….
“니도 들었제???”
오타
어느 회사 부장이 회식자리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회식자리에 앉자마자
집에서 빨리 오라고 닦달을 해댔다.
그래서 부장은 부인에게 문자를 보냈다.
“미안 저녁만 먹고 갈게.”
회식 후 집에 들어갔는데
현관에서 기다리던
부인이 따귀를 날리는 것이 아닌가!
“당신 지금 뭐하는 거야?”
황당한 남편이 소리를 쳤다.
그러자 부인이 휴대폰 문자를 보여줬다,
그런데 휴대폰에는???
……………………
“미안 저년만 먹고 갈게.”
광우병 걸리는 원인?
광우병에 관해 취재를
하러간 신참 여기자가
소를 키우는 농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기자 ;
“광우병의 원인이 뭔지 짐작 가는 바가 없으신가요?”
농부;
“물론 있지요.
수소가 암소를 덮치는 게 일 년에 한번 뿐이라는 사실은 알고 계시나요?”
여기자;
“아! 그런가요?
그런데 그게 광우병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요?”
농부;
“그럼 우리가 하루에 두 번씩 젖을 짠다는 사실은 알고 있나요?”
여기자;
“이야기가 재미나네요. 그것도 상관이?”
농부;
“허 참, 내……! 그러면
만약 내가 댁의 젖가슴을
하루에 두 번씩이나
만져주면서
관계는 일 년에 한번만 한다면 당신은 안 미치겠습니까?”
싫어! 싫어! 싫다니까!
한 남자가 마녀를 찾아가서 물었다.
“저는 물건이 50센티인데 여자들이
너무 크다고 상대를 해주지 않아요.
의사한테 물어봤는데 작게 할 수가 없데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그러자 마녀가 대답했다.
“뒤뜰에 가면 개구리가 있는데
그 개구리한테 결혼하자고 해서
개구리가 ‘싫다’고 대답하면
물건이 10센티씩 작아질거야!”
남자는 마녀의 말대로 뒤뜰에 가서
개구리를 보고 말했다.
“나와 결혼할래?”
개구리가 대답했다.
“싫어!”
그러자 물건이 10센티 작아졌다.
다시 남자가 물었다.
“나와 결혼할래?”
개구리가 이번에도 싫다고 대답하자
또다시 물건이 10센티 줄어들어 30센티 되었다.
남자는 아직도 너무 크다고 생각하여
10센티만 더 줄일 생각으로 다시 물었다.
“야아, 나랑 결혼할래?”
개구리가 짜증 섞인 소리로 외쳤다.
“싫어, 싫어, 싫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