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동남아관광 다녀왔어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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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동남아관광 다녀왔어요" (4)
  • 주청룡
  • 승인 2013.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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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청룡탐방기

 [서울=동북아신문]오늘의 노정은 오문으로 가는 것이었다. 아침 8시에 향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오문으로 향하였는데 나의 생각에는 육지가 안 보이는 일망무제한 바다로만 생각하였는데 배가 가는 양 켠에 크고 작은 섬들이 많았다.배는 한 시간 40분 하여 9시 40분에 오문 감자도(氹仔島)임시부두에 도착하였다.

배에서 내려 입경수속을 하고 해관을 나서니 벌써 오문여행사의 관광버스가 해관마당에 서 있었고 남성 관광안내원이 우리를 뜨겁게 맞이하여 버스에 오르도록 하였다.우리가 버스에 올라 오문반도로 들어가는 동안 안내원은 오문의 개황에 대하여 소개를 하였다.

오문은 주강삼각주 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오문반도(澳門半島), 감자도(氹仔島), 로환도(路環島) 등 섬으로 되여 있다. 로환도는 감자도의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로감(路氹)공로로 련결되여 있고 감자도(氹仔島)는 우의대고(友誼大橋), 오감대교(奧氹大橋), 서만대교(西灣大橋) 로 오문반도와 연결되여 있다. 전반 오문은 북쪽으로는 주해시와 압용하(鴨湧河)를 사이 두고 서쪽으로는 주해시와 좁은 해협을 사이 두고 있다.

총면적은 29.2평방 킬로미터, 인구는 약 55.8만 명, 인구밀도가 매 평방 킬로미터당 1만9천여 명으로서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크며 화인(華人)이 절대다수이고 언어는 광동어, 뽀루뚜갈어, 영어를 같이 쓴다고 한다.오문은 원래 광동성 향산현(지금의 중산시)에 속하였는데 16세기 중엽부터 뽀르뚜갈인이 점차적으로 점하면서 400여 년 통치를 하게 되였다. 1999년 12월 20일, 중국정부는 오문에 대한 주권을 회복하면서 오문특별행정구를 성립하였다.우리는 서만대교를 건너 오문반도로 들어갔는데 안내원은 서만대교에 대하여 소개를 하였다.

서만대교는 오문반도와 감자도를 이어놓는 세번째 다리인데 북으로는 오문반도 융화문(融和門), 남으로는 감자도부두와 련결되였으며 대교의 총 길이는 2200메터이고 상하층으로 되였으며 상층은 쌍방향 6차도이고 아래층은 쌍방향 4차도이며 8급 태풍에서도 정상적으로 통차할 수 있다고 한다.서만대교를 건너면서 해협 서쪽으로 고층건물들이 보이었는데 안내원은 저곳이 바로 주해시라고 하였다.

해협이 좁아 주해시의 고층건물들이 똑똑히 보이었다.마조각(媽祖閣)서만대교를 지나 오문반도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마조각(媽祖閣)에 갔다. 마조각은 오문의 저명한 명승고적으로서 오문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다. 처음 명나라 홍치원년(1488년)에 세웠는데 1874년, 1875년에 두 번이나 불이나 회손된 것을 주민들이 돈을 거두어 1875년에 재건을 시작해서 1877년에 낙성하여 오늘의 이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5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건축물들로는 석전(石殿), 대전(大殿), 홍인전(弘仁殿), 관음각(觀音閣), 등 네 채의 전당(殿堂)이 있다.

 

   마조각(媽祖閣)묘안에는 주로 도교여신인 성모(媽祖)를 모시고 있는데 매년 춘절과 음력 3월 23일 성모의 생일에 여기에 와서 향을 피우고 소망을 비며 섣달그믐날에는 자정을 전후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복을 빈다고 한다.  

  성모(媽祖)세인트 폴 성당 유적 (大三巴牌坊)다음으로는 세인트 폴 성당 유적지로 갔다. 세인트 폴 성당 유적(大三巴牌坊)은 대삼파우가(大三巴右街)의 작은 산언덕에 자리잡고 있는데 서방문명이 중국에 들어온 역사의 견증물이며 오문의 가장 대표적인 명승고적이다.

1580년에 준공된 세인트 폴 대성당은 불이 나 1602년에 다시 수건하여 35년만인 1637년에 준공되었는데 1835년에 또 불이나 회멸되여 지금의 앞벽만 남아 세인트 폴 성당 유적으로 되였다.이 성당은 제수이트 교단의 이탈리아인에 의해 설계되여 구라파문예부흥시기와 동방의 건축풍격이 서로 결합된 것으로서 동 서방예술의 조화를 체현하여 당시에는 동양 최대의 그리스도 교회로 알려지면서 동방의 바띠까노로 불렸다.

세인트 폴 성당 유적의 높이 27미터, 너비 23.5미터로서 이탈리아문예부흥 시기의 바로크 (barroco)식 건축물이며 모두 5층으로 되였는데 밑의 1,2층은 같은 장방형으로 되여 있고 3,4,5층은 금자탑모양으로 되였으며 맨 꼭대기에는 “十”자가 세워져 있다. 그 아래 5층 중앙에는 성령(聖靈)을 상징하는 비둘기가 조각되었고 4층 중앙에는 예수, 3층 중앙에는 성모조각상이 있으며 2층에는 세 개의 창문이 있고 예수를 모시는 네 명의 교도들의 조각상이 네 칸에 각각 있으며 1층은 세 개의 출입문이 있다.  

 세인트 폴 성당 유적 (大三巴牌坊) 금련화광장(金蓮花廣場)오전의 관광은 이것으로 끝이 나고 오후의 첫 코스로는 금련화광장이였다. 금련화광장은 오문반도 동남부 신항구부근의 필사달대로(畢仕達大馬路)와 우의대로(友誼大馬路)가 교차되는 지점에 있다.

199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오문에 대한 주권을 회복한 것을 경축하여 중앙정부에서 금련화조각상을 증정하여 광장에 앉히었는데 높이 6메터, 꽃의 최대직경이 3.6미터, 무게 6.5톤이다. 꽃을 받혀주는 적갈색의 화강암 기둥에는 황금색의《盛世蓮花》란 편액이 있다.조각상의 주체부분은 화경, 화판, 화예로 조성되었으며 청동으로 주조하고 표면을 황금색깔로 도금하였으며 그야말로 한창 피여 나는 연꽃을 방불케 하였다.

연화는 오문특별행정구의 구화이며 연꽃이 천천히 피여 나는 모습과 《盛世蓮花》편액은 오문이 영원히 번영 창성함을 상징하고 있다.전반 설계는 오문이 중국의 강토에 자리잡고 있으며 오문은 중화인민공중화인 일부분이라는 것을 상징하였다.

금련화광장금련화광장에는 원래 국기게양대가 없었다고 한다. 2000년 오문특별행정구정부가 중화인민공화국성립 51주년을 기념할 때에 향항의 금자형광장의 게양방식을 본받아 광장에 두 대의 게양대를 세워 2000년 10월 1일 처음 금련화광장에서 국기와 구기게양식을 하였으며 이로부터 중화인민공화국 국경일과 오문회귀기념일이면 정부측의 관례적인 경축활동으로 되였다고 한다.

 게양의식은 매일 아침 8시에 중화인민공화국국가의 주악 속에서 거행하며 저녁 6시에 강하의식을 한다. 포경오락장(葡京娛樂場)포경오락장은 오문에서 가장 규모화한 도박오락장이며 오문반도의 최 남단 남만호부근의 포경로(葡京路)에 위치해 있다. 이 오락장은 오문관광오락유한회사에서 경영하는데 안에는 다종다양한 오락방식이 있으며 입장권이 없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지만 18세 이하의 미성년과 21세의 당지의 사람들은 들어 갈수 없다고 규정하였다.

오문에서는 도박을 행운박채(幸運博彩)라고 하고 도박장을 “오락장”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대형호텔에 설치하고 설비가 호화롭고 경비가 엄밀하고 관리가 현대적이다.

오문 포경호텔포경오락장은 포경호텔 안에 설치되었는데 안에는 네칸의 오락장, 한 칸의 카지노 슬롯 머신(角子機, 老虎機, 동전을 넣고 조작하여 그림이나 숫자의 정해진 짝을 맞추면 일정 액수의 돈이 나오는 도박기)가 있다. 포경호텔부근에는 여러 곳에 카지노 슬롯 머신이 있다.오문의 도박업은 오문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당지 사람들이 많이 이 도박장을 드나들 뿐만 아니라 많은 유람객들은 오문에 와서 한번 도박을 노는 것도 하나의 쾌락으로 느끼고 있다.

우리 팀에서도 훈춘과 심양에서 온 신혼부부들이 호기심에 끌려 놀았는데 처음에는 5,6백 원을 따는 것 같더니 마지막에는 결국 잃고 나왔는데 얼마를 잃은 것은 말하지 않았다.다음으로 우리는 오감대교를 건너 감자도로 향하였다. 오감대교는 1974년 10월 준공하였는데 총 길이가 2.5킬로미터로서 오문반도와 감자도를 이어놓는 제일 처음으로 놓인 대교라고 한다.오감대교를 건너면서 동쪽으로 좀 멀리 기다란 큰 다리고 보이었는데 안내원은 그 다리를 가리키면서 그것이 우의대교라고 하였다. 우의란 중국과 뽀루뚜갈 우의를 가리킨다고 하였다.우의대교는 오문반도 수당각(水塘角)과 감자도 북안부두(北安碼頭)를 이어놓은 두 번째로 건설된 가장 긴 다리로서 길이 4,414미터, 너비 19미터, 왕복 4차도로이다.신호천지룡등(新濠天地龍騰)감자도에 건너와서 처음으로 오문의 초급오락기함 “신호천지”(超級娛樂旗艦“新濠天地”)로 갔다

“신호천지”는 오문 감자도(氹仔島)의 로감련관공로(路氹連貫公路)와 로감금강대도(路氹金光大道) 구역에 있다.“신호천지”오락장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반구형천막극장이 있는데 건축성본이 4천만 달러가 들었다고 한다. 여기에 들어가면 룡등(龍騰)표현이 있는데 삼차원립체영사관에서 방영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고화질의 단편영화인데 동시에16대의 광속30000ANS루멘의 영사기와 2만9천 개의 극원 발광 2극관 조명을 집합한 고화질의 디지털영화로서 신비한 시청효과를 준다.“룡등”은 진짜와 똑 같이 입체형상이 반구형천막에서 표현되어 관중들을 우주와 지구의 열대우림, 화산, 빙하, 심해를 실북나들다싶이 하면서 룡주를 호송하는 이야기를 엮은 영화인데 관중들로 하여금 바다세계에 들어선 감을 준다“룡등”이야기는 처음에 룡주(龍珠)의 강대한 마술력으로 옥룡(玉龍)이 한 마리의 겸허한 작은 잉어로 변신하여 네 용왕을 조각상으로부터 탈태시킨다.

네 용왕은 룡주의 힘을 빌어 각자가 재간을 피워 관중을 이끌고 네 용왕의 나라를 돌아다니게 하여 뛰여난 생동감주게 된다. 마지막으로 작은 잉어가 힘이 강대한 옥룡(玉龍)으로 변신하여 네 용왕을 진심으로 심복시킨다. 이 이야기는 우리는 항상 다른 정체성의 사람들 앞에서 겸손하고 그들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우쳐 준다사진

[후일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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