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이튿날 아침식사 후 우리를 실은 버스는 해저턴넬을 지나 구룡만국제무역전시센터로 갔다. 무역센터에는 여러 가지 진주보석, 각국의 시계, 디지털 전자제품, 불란서 화장품, 복장 등 많은 상품들이 진렬되여 유람객들의 마음을 끌었다. 인민폐와 향항화폐의 비례는 100:120이였는데 인민폐가 통용되었으며 현금으로도 되고 은행연합카드사의 카드(銀聯卡)도 되었다.
우리팀의 내몽골에서 온 노부부는 1만5천 원짜리 보석목걸이를 샀고 훈춘에서 온 신혼부부는 5000원짜리 핸드백을 샀고 심양에서 온 신혼부부는 3,500원하는 화장품을 샀고 무순에서 왔다는 50대의 중년은 2,400원짜리 디지털촬영기를 샀다. 하여튼 모두 돈을 아끼지 않고 샀는데 이 영수증를 가지면 공항을 나설 때에 세금을 물려준다고 하였다. 그러나 나는 어쩐지 물건에 대하여서는 아무런 호감이 없어 어느 한 물건에 대한 초점도 없이 한 바퀴 쭉 돌아보고는 관광안내원과 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하며 이것저것을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고 필기장에 적어 넣었다.
1. 황대선묘(黃大仙廟)
그다음으로는 구룡반도의 북쪽에 있는 황대선묘(黃大仙廟)를 참배하였다. 황대선묘의 원명은 색색원(嗇色園)이며 1945년에 건설되었는데 부지면적이 1만8천 평방미터이고 향항에서 주요한 명승고적의 하나이며 가장 이름있는 중국식 도교사원의 하나이고 향항에서 유일하게 도교혼례를 진행하는 도교사원이다. 이 사원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성이 있으며 매년 음력 섣달그믐날이나 초하루부터 15일까지 시민들이 모두 와서 향을 피운다고 한다.전하는데 의하면 그 건축구도는 오행8괘(五行八卦)의 원리에 근거하여 설계하였으며 대전의 좌측에는 화형우향정(火形盂香亭)이 건축되어 있고 정원가운에는 토형 “조불”벽조(土形“朝佛”壁照)가 건축되어 있으며 서쪽에는 금형란대(金形鸞台)가 건축되어 있으며 경당(經堂)정면에는 옥같이 맑은 늪이 있어 5행가운데의 물과 서로 어울린다.
지금 황대선묘는 향항의 정신의탁으로서 안녕, 구직, 연분, 의난병 등 문제를 가지고 모두 여기에 와서 기도한다. 황대선묘는 대륙유람객들에게는 향항의 관광명소로 되고 있다. 우리 유람객들은 도교신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향불을 피우고 자기와 가정이 행복하고 모든 일이 순리롭게 되기를 비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는 정원을 돌아보며 마음에 드는 배경을 찾아 기념사진도 남기였다.

2. 금자형광장(金紫荊廣場)
그 다음으로는 부원호텔(富源酒店)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해저턴넬을 지나 향항도의 만자부두(灣仔碼頭)옆에 있는 인공섬으로 된 금자형광장(金紫荊廣場)으로 왔다.금자형광장은 향항회의전람센터(香港會展中心)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데 1997년 7월 1일 향항조국회귀를 기념으로 향항특별행정구에서 건설하였으며 중앙정부에서 금자형동상을 증정하여 광장복판에 세웠다.금자형동조각상의 높이는 6미터이고 설계방면에서 황금색의 박태기꽃을 적갈색 원형의 화강석기반 우에 놓았으며 기반의 형상은 성벽의 모양으로 설계하였으며 성벽은 중국의 만리장성을 상징하며 장성은 조국을 상징하고 박택기꽃은 향항을 상징하며 전반 설계는 향항이 중국의 령토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향항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상징하였다.

금자형광장광장동북쪽에는 향항회귀조국기념비가 있는데 높이 20미터, 너비 1.6미터로서 기석(基石), 주신(柱身), 주두(柱頭) 세부분으로 조성되였다. 기념비주신정면에는 강택민 국가주석이의 친필제사[香港回歸祖國紀念碑]란 비명이 새겨져 있다.
기석동서 양쪽에는 각각 중문과 영문으로 된 비문 새겨져 있다.사진(3) 향항회귀조국기념비금자형광장에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기와 향항특별행정구 구기가 나란이 나붓기고 있으며 매일 아침 8시에 국기게양식을 하며 저녁 6시에 국기강하식을 한다.
매년 7월 1일 향항특별행정구성립기념일과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국경절이면 여기에서 국기계양식을 성대히 하며 특구행정장관이 특구정부 주요 관원들을 인솔하여 참가한다.그리고 이때에는 비행복무부대가 직승비행기을 타고 낮게 광장상공을 날고 소방선이 분수표현을 하여 전체 시민과 유람객들을 감상하게 한다.광장은 빅토리아항을 사이두고 구룡반도를 마주하고 있어 구룡반도를 건너다 볼수 있어 거기에서 구룡반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유람객들도 많았다.
3. 천수만(淺水灣)
그다음 코스는 향항도의 서남쪽에 위치한 해양공원인데 거기에 가는 길에 먼저 천수만(淺水灣)에 들러 천수만의 해변가 풍경을 감상하였다.천수만은 향항도의 남쪽에 있으며 산과 바다가 린접하여 있어 초생달 모양으로 되였으며 백사장이 넓고 길며 경사도가 약하고 모래가 보드라우며 물이 맑고 옅으며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차거워 향항사람들이 피서를 하기 가장 좋은 해수욕장이며 유람객들의 아주 좋은 관광지점으로 되고 있다. 천수만은 향항의 최고 주택구의 하나이며 많은 별장과 호화주택이 모두 해만의 산기슭으로부터 산 꼭대기에 이르기까지 다 있다. 이렇게 산수풍경이 좋기에 천수만은 “천하제일만” 또는 “동방의 하와이”라는 좋은 별칭도 가지고 있다.천수만은 경치가 좋은 천연해수욕장이기에 해수욕을 하기에는 매우 좋았지만 시간상 관계로 해수욕은 하지 않고 풍경감상을 약 30분 정도 하고 해양공원으로 향하였다.

해양공원(香港海洋公園) 해양공원은 향항남구의 황죽갱(黃竹坑)에 위치하여 있다. 면적은 87만 평방메터이고 3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은 심수만(深水灣), 남쪽은 동박료해협(東博寮海峽), 서쪽은 대수만(大樹灣)과 접해있고 면적이 87만 평방메터로서 아세아주에서 가장 큰 해양공원이며 1977년 1월 10일에 개업하였다고 한다.사진(6): 해양공원해양공원은 록야화원(綠野花園), 해양천지(海洋天地), 집고촌(集古村), 새천당(雀鳥天堂), 기동성(機動城), 급류천지(急流天地), 수상락원(水上樂園), 아동왕국(兒童王國) 등 8개 구로 나눈다.해양공원은 북문과 남문이 있는데 북문이 정문이였다. 정문에 들어서면 록야화원(綠野花園)이다. 록야화원에서 가장 눈에 띄우는 것이 채색기구승천(七彩升空天地)이다.채색기구승천(七彩升空天地)직경이 22메터되는 커다란 고무풍선에 헬륨기체를 넣어서 100메 상공으로 올라가는데 기구에 28명이 앉을수 있는 원형 의자를 달아 사람들이 거기에 앉으면 고무풍선이 천천히 하늘로 올라가는데 올라가면서 향향도 남구의 아름다운 정경을 볼수 있었는데 우리 팀에서도 몇몇 젊은이들은 거기에 올라탔다.

채색기구승천(七彩升空天地)그다음으로는 대웅묘원이였는데 1997년에 중앙정부에서 향향조국회귀를 축하하여 기념으로 안안(安安)과 가가(佳佳)를 증정한것이라고 한다. 2007년에, 또 조국회귀 10주년 기념으로 어린 웅묘 락락(樂樂)과 영영(盈盈)을 증정하였단다. 향항 당지 사람들이나 외국 유람객들은 웅묘에 대하여 특별한 호기심을 갖고 있었지만 우리는 그전에 여러 공원에서 많이 보아왔기에 그리 호기심이 없었다.해양기관(海洋奇觀)산 아래에서는 그래도 해양기관이 제일 인기를 끌었다. 해양기관은 원래 산 우에 있었는데 지난해(2011년 1월)에 산 아래로 내려오면서 크게 확대를 하고 이름을 원래의 “해양관”으로부터 “해양기관(海洋奇觀)”이라고 고쳤는데 세계 10대 수족관의 하나라고 한다.물 용량이 52만 립방미터 넘으며 물 깊이가 11미터이고 원래의 200여 가지 품종에 2000여 마리로부터 400가지 품종에 5000여 마리의 진귀한 어류들로 늘였다고 한다.관내에는 길이가 2센치미터의 작은 어류로부터 길이가 3미터의 상어 그리고 갯장어, 신선어, 우럭바리 등 산호초어류들도 있으며 이 관에는 또 산호와 산호초 전람도 있어 정말 바다 밑 세계에서 유람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안에는 세계에서 제일 큰 직경이 5.5메터의 관상돔(觀賞圓頂)이 있어 유람객들이 물밑세계를 관상할 수 있었고 너비 13미터, 높이 8메터의 의 스크린(觀賞屏)이 있어 관내의 어류들은 다 볼 수 있었다.해양관이 원래 산 우에 있을 때에는 한 시간에 800명의 유람객을 수용하던 데로부터 지금은 3600명을 수용한다고 한다. 그러니 확대를 한 다음의 수족관을 구경하였으니 우리도 운수가 좋은 셈이었다.사진(8): 해양기관(海洋奇觀) [다음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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