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동북아신문]중국 보정시에 위치하고 있는 하북대학교에서는 한국의 저명한 원로시인 이상규 선생을 초청하여 4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중한문화교류행사를 가졌다.
중국 2300개 대학 중 서열 78위에 해당되며, 교직생 약 5만 명이나 되는 하북대학교의 전광판과 본관 건물에는 이상규시인과의 행사 홍보물이 연 며칠 떴었다.
그번 행사에는 하북대학 부총장이 직접 참석을 했고, 신화사 통신, 중국뉴스 통신망 등 11개의 언론사에서 취재를 왔으며, 홍콩신문에도 뉴스를 보도 했다. 중국인에 의한 한국시인의 첫 출판이란 기록이 취재열기를 부른 것이다.

이에 앞서 이 시인은 ‘이상규시선’ 漢詩집을 출판, 이 시인이 창작한 천여수의 시 가운데서 중국사람 梁釗시인이 직접 엄선하여 출판했었다.
그번 행사는 "이상규시인 신서 출판기념식, 소정장학금 기증식, 도서 기증식, 중한문화교류세미나, 서예회화 창작회, 하북대학교 도서 간담회"등 스케줄로 진행이 됐다. 쌍방은 또 한중문화예술교류회를 정식으로 발족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길에 있는 문학평론가 최삼룡선생과 연길 아침신문 주간 주성화 선생이 참석을 했다.
이상규시인은 1941년 경기도 평택출생으로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크럽, 한국문인산악회, 한국농민문학회 회원이며 자유시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 중국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시집 ‘사랑의 비문’외 6권, 수필집 ‘개개비 둥지 속의 새끼 뻐꾸기’외 3권이 있으며, 자유시인협회 문학상, 한국문인산악회 山문학상, 장백산수필부문 모드모아문학상(중국), 고마운한국인지성인상(중국), 외교통상부 장관상 표창장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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