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책 읽는 강남’으로 세계적 선진문화도시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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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책 읽는 강남’으로 세계적 선진문화도시 꿈꿔
  • 강성봉 기자
  • 승인 201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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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강남! 행복한 강남!’ 선포식 갖고 ‘1313 독서캠페인’ 시작

 

[서울=동북아신문]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드높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책 읽는 강남! 행복한 강남!’을 선포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는 선진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중국 북경의 조양구, 대련의 중산구, 제남의 역성구 등과 자매결연을 맞고 있는 강남구는 3월 27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책 읽는 강남! 행복한 강남!’ 선포식을 개최하고, 구민들의 독서진흥을 위해 ‘1일 30분, 한 달에 3권의 책을 읽자’는 ‘1313 독서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회사 하는 신연희 강남 구청장
신연희 구청장은 대회사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영향으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50% 이상이 강남을 방문한다”며, 이날 선포식이 “강남이 세계 최고의 인기에 손색이 없는 독서 문화 선진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빈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강남 갑 심윤조 의원은 “책을 읽는 것은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다른 사람의 인생을 간접 경험하는 것”이라며, “강남이 물질적 번영의 대명사이지만 물질적 번영만으로는 가슴의 허전함을 달랠 수 없다. 독서를 통해 물질적 번영을 정신적 풍요로움으로 채울 때, 강남이 우리의 정신적 지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의 유영환 교육장은 축사에서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유예당하 고 있는 아이들이 현재도 행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 습관이 필요하다”며, “긍정적 습관을 갖

인사말하는 신달자 한국시인협회 회장
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독서다. 우리사회를 행복하게 하는 시작이 되는, 미래를 내다보는 행사를 준비한 강남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책 읽는 행복도시 강남’ 표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공모전 대상은 ‘책 읽go, 경험하go, 행복하go, 행복강남 GOGOGO’란 표어로 박진경씨가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신영수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신달자 한국시인협회 회장, 전공석 강남구의회 의장 등 강남구민과 초청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강남구는 선포식과 함께 행사장 밖에 ‘책 읽는 행복도시 강남’ 표어 공모전 수상작과 릴레이 책읽기에 선정된 도서 전시회를 함께 개최했다.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왼쪽에서 열번째가 손석우 이사장, 11번째가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
 행사 시작을 기다리는 참가자들.
책 읽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강남 리더스(Readers) 상점'으로 선정된 업체 대표자들에게 '강남 리더스 클럽' 마크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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