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매년 봄이 되면 한반도에는 중국으로부터 바다를 건너 불청객이 찾아온다. 바로 황사다.
황사는 각종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에 해롭다. 그래서 봄이 되면 황사 발생 시 야외 활동을 줄이라는 당부를 각종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된다.
차량도 마찬가지다. 황사가 발생하면 차체 손상뿐 아니라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 화산재, 유리모래 등이 차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때 자동차의 마스크 역할을 하는 것이 에어컨 필터. 공조기의 공기순환, 에어컨 가동, 히터가동 등 거의 매일 사용되므로 대기 중 오염물질이 많은 봄에 에어컨필터의 관리는 특히 중요하다.
엔진룸 흡기구에 설치된 에어필터도 자주 점검해야 한다.
봄에는 공기 중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이 엔진내부로 들어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기본적인 에어필터 교환주기는 5,000~7,000km. 대기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교체시기를 조금 짧게 잡는 것이 좋다.
황사가 심할 때는 세차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황사의 모래와 이물질 때문에 평소처럼 물을 뿌리고, 문지르는 세차를 할 경우 차량에 흠집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 먼지털이개로 털어내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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