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지난해 재외동포비자(F-4)를 취득한 조선족 동포들이 크게 늘면서 이들이 초청한 2세들의 한국 내왕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사중국이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1∼11월 기간 C-3 입국자 수는 193만2,634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입국자 수 120만6,662명에 비해 72만5,972명(60.2%)이나 늘어났으며, 2011년 말 C-2(단기상용) 비자가 C-3비자로 통합된 것을 감안해 C-2와 C-3 입국자 수를 합해도 지난해 1∼11월 기간에 입국한 C-3 입국자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5만1천115명(39.9%)이나 많았다는 설명이다.
최근 중국동포 자녀들은 정부가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자들에게 F-4비자를 발급해주고 있기에 그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학원을 찾아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한국 내 이공계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와 한국 내외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및 한국 내 공인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들에게 F-4비자를 발급해주고 있는데, F-4비자는 3년 주기로 무기한 반복갱신이 가능하고 자영업을 할 있다. H-2, F-2, F-1, C-3-1 등 비자소지자들은 국가공인기술자격증을 취득하면 국내에서 F-4로 변경을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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