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예의 수상자들. 왼쪽부터 최학선 원장, 이상철 소주한국인(상)회장, 박기출 전 월드옥타 수석부회장, 백영선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 천순복 전 월드키마 회장
월드코리안뉴스가 위촉한 월드코리안 대상 선정위원회는 22일 전세계에서 추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5개 분야에 걸쳐 수상자 심사에 들어가 위의 인사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월드코리안 대상은 본지가 위촉한 월드코리안대상 선정위원회에서 엄선해 시상하는 상. 2010년 처음으로 제정돼 올해 제3회 수상자를 선정했다.
▲5개 분야 시상=올해 한해 동안 세계 한인사회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분야별로 선정했다는 게 선정위원회의 설명이다.
나눔봉사분야=최학선 미국 LA 선라이즈커뮤니티 클리닉 원장. 치과의사인 최원장은 2009년 이래 LA 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에서 무료의료봉사 및 교육봉사를 해왔다. 같은 치과의사인 김학철 원장과 마취과 의사로 LA지역에서 시의원으로 활동하는 서영석씨 등 15명이 자원봉사로 나눔 의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선라이즈커뮤니티에서는 가정 이혼 재혼 청소년 상담을 해주고, 청소년 두뇌개발, 속독법, 금연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커뮤니티분야=이상철 중국 소주한국인(상)회장. 소주한국학교를 설립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왔다. 이미 소주시로부터 학교 부지도 확보했다. 소주는 1990년대 초 삼성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주재원들이 들어오면서 교민사회가 커졌다. 2000년 초기부터는 소기업 , 자영업체 교민들이 증가했다. 한인수는 약 2만5천명. 이에 따라 2세 교육이 교민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라있다.
리더십분야=박기출 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수석부회장. 2011-12년까지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석부회장을 맡으면서 싱가포르한인회장도 역임했다. 권병하 당시 월드옥타 회장을 도와 이명박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30주년 행사도 성공리에 치렀으며, 싱가포르 한인 50년사 제작과 한인회 주최의 다양한 강연행사 마련 등 현지 한인사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문화소통분야=백영선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 일본 뉴커머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2년 가을의 한일축제한마당 성공을 위해 큰 역할을 했고, 한인회보인 ‘재일한인회신문’을 통해 지역간 소통에도 크게 기여했다. 오사카와 후쿠오카, 나고야에 설립된 뉴커머 한인회와의 소통, 교류에도 힘을 기울이는 한편, 재일민단을 중심으로 한 단합에도 애써왔다.
다문화분야=천순복 전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키마) 회장. 2012년까지 2년간 회장을 맡아 국제결혼을 한 한인여성들의 위상 제고와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월드키마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호주, 중국, 대만, 일본, 필리핀 등 13개국 32개 지회에 5천명이 넘는 회원을 둔 단체.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다문화가정 학교 ACA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해외연수를 추진해왔다.
▲선정 경위=월드코리안 대상 선정위원회는 전세계 200여명의 본지 자문위원들로부터 추천받은 인사들을 상대로 심사에 착수했다. 나눔봉사, 커뮤니티, 리더십, 문화소통, 다문화의 5개 분야로 압축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위원회= 2012 월드코리안 대상’ 선정위원으로 수고하신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기택 (사)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이사장,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위원회 대표상임의장, 윤경로 재외교육진흥재단 상임대표,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장, 이갑산 한국시민사회네트워크 상임대표,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
▲시상식 일정=‘월드코리안 대상’ 시상식은 2월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된다. (월드코리안뉴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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