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에 적대정책 중단 촉구
상태바
북, 미국에 적대정책 중단 촉구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3.01.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동북아신문]북한 외무성이 1월 14일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고 대북 적대정책을 중단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다.

북 외무성은 “조선전쟁 중지협정이 체결된 지 거의 60년이 되지만 전쟁은 법률적으로 종결되지 않고 있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보장기제를 구축하지 않았기에 지금도 평화로운 관계도 아니고 전쟁상태도 아닌 휴전상태에 처해있다. 미국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 데 대한 북한정부의 노력을 한사코 외면하면서 불안정한 정전상태를 지속시키고 있는 배후에는 이른바 유엔군사령부라는 냉전의 유령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유엔군사령부’를 즉시 해체하는가 마는가 하는 것은 미국이 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는가 마는가,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기대하는가 아니면 냉전의 부활을 시도하는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으로 될 것”이라며, “조선은 미국이 정확한 선택을 할 때까지 그 어떤 형식의 전쟁도 억제하기 위해 노력을 부단히 강화할 것이며 조선반도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했다. 교전쌍방은 1953년 7월 27일에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쌍방이 체결한 협의가 평화협정이 아니었기에 이 전쟁은 아직 실제적 의미에서 종결되지 않았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