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外硏社 2012년 한국어교사 워크숍 개최
상태바
中, 外硏社 2012년 한국어교사 워크숍 개최
  • 전하연
  • 승인 2012.12.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동북아신문]전하연 기자= 중국 대학 한국어교육현장에서의 글쓰기 교수법 질 향상을 취지로 한, “2012년 한국어교사 워크숍”이 12월 8일 북경에 있는 외국어교학과 연구출판사(약칭: 외연사)의 주최로 외연사 9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어 글쓰기 교수법’과 ‘한국어 능력시험의 글쓰기’를 둘러싸고 논문발표가 진행되었는데 한국국립국어원 파견교수 김아영 교수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김유정교수의 주제발표를 비롯하여 총 11편의 글짓기 지도 현황 및 대책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었다.

김유정교수는 한국어 능력시험의 글쓰기 5-6급 고급과정에서 지켜할 점들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즉 주어진 조건을 반드시 모두 쓰기, 자신만의 내용과 표현으로 창작하여 글 쓰기, ‘나’를 벗어난 객관화된 글쓰기, 문장마무리에 갑자기 질문을 하거나 하는 식의 격식이 떨어지는 표현 삼가기, ‘아/어요’체의 절대 사용금지, ‘-다’체로 쓰기, (‘습니다’체는 중급에서 사용) 등에 대해서 자신이 채점자로 경험했던 것과 결부하여 세부적으로 설명하였다.

종합토론에서 외연사 한국어편집실 高靜연구원은 “현재 중국대학의 한국학과는 296개인데 그중 본과대학 118개, 전과대학 146개, 독립학원 32개이다. 대부분 대학에서는 제3,4,5학기에 글쓰기 과목을 개설하였으며 대부분이 1학기만 강의하고 있다. 대학의 글쓰기 지도 수업은 90%의 한국인교수가 담당하고 있다.”면서 향후 각 대학에서의 글쓰기 수업에 대한 중시, 학생들의 글쓰기 지도에 대한 이론 연구, 글쓰기 교재의 체계화, 및 교수방법의 개선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