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는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가는 핵심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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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는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가는 핵심동력"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2.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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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탐방기

[서울=동북아신문]최광엽특약기자=아시아 최대, 세계5대 박람회를 지향하는 ‘2012년 제11기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10월30일 부터11월3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삼거리공원에서 성황리에 펼져졌다.

기자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의 초청으로 가목사시농기계업체의 CEO들과 함께 5일간 활동에 참가하면서 세계첨단농업기계와 우수 농자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었으며 세계농기계강국으로 매진하는 한국업게의 지혜와 노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성황리에 펼쳐진 개막식
10월30일 오후2시,한국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천안시, 농민신문사가 주관하는 ”2012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천안삼거리 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한상헌이사장은 개막사에서”’KIEMSTA2012’는 미래농업의 다양한 비전제시와 정보교류,첨단농기계전시를 통해 세계5대박람회 진입의 교두보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천안시시장겸 박람회조직위원장 성무용은 환영사에서 “2010년 성공적인 개최를 거울삼아 이번 박람회는 더 큰 규모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훌륭한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참여기업은 수출과 판매상담에 큰 결실을 맺고 농업인들은 새로운 농기계를 구입하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한국농림수산식품부 서규용장관은 축하사에서”향후 밭작물 기계화율 제고와 농기계수출활성화, 친환경 안전 농기계 개발보급에 역점을 두고 농기계 정책을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되는것은 한국농기계산업발전에 특수기여를한 김상수 대동공업(주)명예회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이중희 (주)쌍용기계산업 회장과 황인성(주)한성티앤아이 대표이사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하였으며, 김철대 대경정공 대표, 선광주 웅진기계 대표, 류만근 천안시청 농업정책과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하였다. 그리고 강기수 성보기계 대표, 최태성 신대동기계 대표, 신동창 화신농건 대표, 박성운 한국영농기술 대표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는바, 이는 한국정부에서 농기계산업발전에 얼마나 중시하고있는가를 설명해주고있다.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성공기원 사물놀이, 국악관현악단 연주에 이어 2시 45분 공식개장을 위한 개장식 테이프 컷팅 및 기념촬영,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 김연자, 조항조, 김용임, 임수정, 최유나, 강진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 식후 축하공연이 이어져 개막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한국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서규룡(왼쪽 세번째) 박람회 참관

인산인해를 이룬 전시관
‘농기계자재는 미래농업의 원동력, 세계로 가는 KIEMSTA 2012'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규모면에서 행사장 20만㎡, 주차장 17만㎡을 비롯해 9개 전시관 4만425㎡에 세계 농기계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를 비롯한 23개국에서 해외 66개, 국내 297개 등 363개 기업체가 참여, 1691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매머드 행사로 개최했다. 품목별로 보면 경운•정지기계가 26개;재배관리기계 60개;축산기계 44개;시설원예자재 121개;이앙•파종•이식 30개;수확용 기계 24개;농산가공기계 34개;임업기계 7개;비료•농업바이오 10개;종자•종묘•육묘 1개;부품 45개 등이다. 

 이 같은 규모는 농기계 관련 박람회로 한국은 물론,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있으며 미국 루이빌(Louisville),독일노버(Hannover), 프랑스 시마(SIMA), 이탈리아 에이마(EIMA)에 견주는 국제행사로 발돋움 했다. 

 개막 첫날 농업인, 해외바이어, 일반시민 등 한국각지에서 찾아온 9만여명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뤄 성공개최를 예고했고 이틀만에 목표의 50%에 육박하는 14만4700명이 찾았으며 결국 당초 전망치 30만명을 웃도는 31만6369명(외국인 3489명 포함)이 박람회장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관람객들은 전시물품을 세심하게 비교•검토해 보는 기회와 함께 최근 농업기계 동향과 최신 첨단농업기계의 새로운 변화와 흐름을 확인하고 농기계를 구입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수있었다.

필자는 제9관부터 제1관가지 돌아보면서 한국농기계산업의 눈부신 발전에 감탄하는 동시에 농업대국인 중국에서 세계선진농기계기술을 따라잡을 긴박성을 더한층 느겼다.

풍성한 성과를 올린 박람회
이번 박람회에서 참여기업은 외국바이어를 상대로 많은 상담과 함께 수출계약에 결실을 맺었는바.40여개국에서 1956회에 걸친 구매상담을 통해 1억3216만달러의 수출상담과 계약을 성사시켜 한국농기계제조업체의 수출촉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축제나 박람회 등 대형 이벤트 개최를 통한 도시이미지 제고와 도시의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감안하면 조직위원회가 추산하고 있는 585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천안시는 대한민국 농기계유통의 중심지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 기자, 천안시 시장과 함께

박람회성공적 개최의 요인
1992년부터 18년간 9회에 걸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해 온 SIEMSTA(서울국제농기계박람회)가 한국농업기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개최장소, 전시참가업체의 비용부담, 접근성 등 수요자인 농업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었다. 2010년에 한국중부지역에 위치한 천안시로 지방이전후 개최의 주요 배경이었던 접근성과 박람회장의 협소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며 이는 올해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1시간, 전국 어디서든지 2시간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과 일반국도, 고속도로, 철도 및 KTX와 수도권 전철, 그리고 해외바이어 방문을 위한 인천국제공항 및 청주공항의 접근성은 타지역보다 비교우위에 있어 농기계 생산업체는 물론, 소비자인 농업인, 해외바이어의 방문이 여타지역보다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관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장 내에 종합안내소 3개소, 간이안내소 5곳을 비롯해 KTX역사, 터미널광장, 천안역, 시청정문 등 행사장 밖에도 4개 안내소를 운영하는 외에,관람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20개 업소의 ‘웰빙식당’ 운영 등 식음대책 및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외국어 통역 20명, 주차•교통안내 75명 등 모두 294명 자원봉사자들도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뒷받침해주었다.

“농업은 생명!농촌은 미래!””농기계는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가는 핵심동력입니다!”이는 외국상인을 접대하는 대청에 들어서면 한눈에 안겨오는 표어이다.바로 이런 선진적인 이념이있기에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축사에서 “농기계수출이 지난해 6억불에서 올해 7억불로 늘어날 전망이며, 2015년에 15억불을 달성할 수 있게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성거읍에 건립할 농기계종합유통센터를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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