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한반도 핵문제 6자회담의 틀내에서 진행되는 북한과 일본의 정부간 회담이 11월 15일 몽골공화국 수도 울란바토르의 이크텐게르호텔에서 진행됐다.
회담에는 북한 외무성 송일호 북일관계정상화 특별대사와 일본외무성 스기야마 신스케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각각 대표단을 인솔해 참가했다.
몽골 언론은 양자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16일에도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몽골 외교부는 계획대로면 양자회담은 16일 끝나기로 되어있지만 17일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양자회담의 초점은 납치된 일본인 문제로 알려졌다.
몽골 언론은 몽골이 북한, 일본과 모두 우호관계를 맺고 있고 또 향후에도 몽골은 동북아지역의 안정에 응분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 보고 있으며 이번 회담이 북일관계 정상화에 기여하게 되기 때문에 이번 회담을 몽골에서 개최할 것을 건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7년 9월에도 북일관계정상화 실무팀의 제2차 회의가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회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몽골 언론은 두 나라의 입장차이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회담이 적극적인 진척을 이루어 낼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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