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관심 집중! 시진핑(習近平)시대는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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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관심 집중! 시진핑(習近平)시대는 어디로 가나?
  • 이동렬 기자
  • 승인 201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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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공산당 제17차 당대회 사진 자료
[서울=동북아신문]이동렬 기자=중국공산당 제18차 당대회가 국제적으로 미국대선 못지않게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 결과는 11월8일에 밝혀지겠지만, 18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변화를 반영한 중국의 새 지도부가 어떻게 구성되고, 또 어떤 지도 이념으로 중국을 이끌고 가겠는가가 관전포인터가 되고 있다.

이번을 당대회를 계기로 중국의 주요 지도층이 새로 바뀐다. 후진타오 당 총서기 겸 국가 주석이 10년 만에 물러나고,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앞으로 10년 동안 중국을 이끌고 갈 새 지도자로 등장한다.

▲ 중국 시진핑 현 국가 부주석
마오쩌둥, 덩샤오핑, 장쩌민에 이어, 후진타오 시대까지 와서 중국은 이미 G2(주요 2개국)로 성장을 거듭하였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추진, 장쩌민의 개혁개방 확립 및 소강(小康)사회 건설, 후진타오의 개혁개방 경제발전 추진과 조화로운 사회건설에 이어, 시진핑 시대는 이제 지속적인 성장 및 현대화건설, 그리고 개혁개방 이후 지난 30년간 연평균 10%선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온 경제성장 중국을 연착륙시켜야 하는 등 과제가 남아 있다.

또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서기의 부패사건에서 보아낼 수 있듯, 부정부패 척결과 양극화 및 특권주의, 불공정 등 내부적 모순을 지혜롭게 풀어나가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경착륙시켜야 하는 사명도 남아 있다. 수출·투자 주도의 성장에서 안정성장과 내수위주의 경제개혁, 그리고 부의 분배 및 사회복지 개선, 시민 민주화 수요 충족 등 풀어야할 시대적 과제들도 수두룩하다.

이번 18차당대회를 계기로 시진핑(習近平·59·사진)이 국가주석을 맡는 외에, 또 리커창(李克强)이 총리직을 맡아 중국을 이끌어 가게 된다.

시진핑은 산시성 출신으로 태자당 계열이다. 그의 아버지 시중쉰(習仲勳)은 국무원 부총리를 지낸 적이 있는 실권파였다. 시진핑은 하북성 모 현당위서기로부터, 2000년에 복건성 당위원회 서기, 절강성 당위서기, 2007년 상하이시 당위원회 서기, 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됐고, 2008년 국가 부주석이 됐으며, 중앙정치국위원 겸 정치국 상무위원, 공산당 중앙 서기처 서기, 중국 국가부주석, 중앙 당교 교장을 역임했다.

그의 부인은 중국의 국민가수 펑리위안(彭麗媛)으로, 뛰어난 미모와 가창력으로 중국 국민들의 애대를 받고 있다.

▲ 중국 리커창 현 국무원 부총리
다음, 리커창은 1955년 7월 안휘성 정원(安徽定遠)출생으로, 베이징대학 경제학원 경제학전업, 재직연구생, 경제학 박사를 졸업했다.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요녕성당위 서기, 요녕성인대 상무위원회 주임을 지냈으며, 제17기 중앙정치국 위원, 상무위원, 제8기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위원, 국무원 부총리, 군위 부주석을 맡았다. 후진타오 주석의 두터운 신임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다.

이번 제18차 당대회가 세계의 관심을 끌게 된 가장 중요한 원인은 G2로 성장한 중국의 위상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중국은 이미 경제, 정치, 군사, 문화 등 방면에서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나라가 됐다.

이번 18차 당대회에서 중국은 또 어떤 이념을 설정해서 어떤 목표를 내걸고 미래를 향해 나갈지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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