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을 당대회를 계기로 중국의 주요 지도층이 새로 바뀐다. 후진타오 당 총서기 겸 국가 주석이 10년 만에 물러나고,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앞으로 10년 동안 중국을 이끌고 갈 새 지도자로 등장한다.

또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서기의 부패사건에서 보아낼 수 있듯, 부정부패 척결과 양극화 및 특권주의, 불공정 등 내부적 모순을 지혜롭게 풀어나가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경착륙시켜야 하는 사명도 남아 있다. 수출·투자 주도의 성장에서 안정성장과 내수위주의 경제개혁, 그리고 부의 분배 및 사회복지 개선, 시민 민주화 수요 충족 등 풀어야할 시대적 과제들도 수두룩하다.
이번 18차당대회를 계기로 시진핑(習近平·59·사진)이 국가주석을 맡는 외에, 또 리커창(李克强)이 총리직을 맡아 중국을 이끌어 가게 된다.
시진핑은 산시성 출신으로 태자당 계열이다. 그의 아버지 시중쉰(習仲勳)은 국무원 부총리를 지낸 적이 있는 실권파였다. 시진핑은 하북성 모 현당위서기로부터, 2000년에 복건성 당위원회 서기, 절강성 당위서기, 2007년 상하이시 당위원회 서기, 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됐고, 2008년 국가 부주석이 됐으며, 중앙정치국위원 겸 정치국 상무위원, 공산당 중앙 서기처 서기, 중국 국가부주석, 중앙 당교 교장을 역임했다.
그의 부인은 중국의 국민가수 펑리위안(彭麗媛)으로, 뛰어난 미모와 가창력으로 중국 국민들의 애대를 받고 있다.

이번 제18차 당대회가 세계의 관심을 끌게 된 가장 중요한 원인은 G2로 성장한 중국의 위상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중국은 이미 경제, 정치, 군사, 문화 등 방면에서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나라가 됐다.
이번 18차 당대회에서 중국은 또 어떤 이념을 설정해서 어떤 목표를 내걸고 미래를 향해 나갈지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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