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와 유엔기를 휘날리면서 서울현충원에서 부산 UN묘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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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와 유엔기를 휘날리면서 서울현충원에서 부산 UN묘지까지
  • 유대지
  • 승인 2012.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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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태극기와 유엔기를 휘날리면서 서울현충원에서 부산 UN묘지까지 12일간 600km를 달리면서 전쟁참상과 가정의 소중함을 국민과 전후세대에게 알릴 터

- 6․25유자녀 유대지씨,10월22일(월)부터 11월 2일(금)까 지 서울,경기,충남,대전,충북,경북,대구,경남,부산 등 9 개시도를 달리며 자신의 수기집 홍보

- 수기집판매수익금 일부는 UN유족돕기 기금조성 일조

- 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으로서 일제만행도 규탄할 터-

38선맨 유대지(劉大知. 63세.前 전몰군경유족회 회원부장.경기성남시거주)씨는 10월22일(월) 10시 서울현충원을 출발하여 경기 성남-광주-용인-평택-충남천안-연기-대전-충북영동-경북김천-왜관-대구-경산-청도-경남밀양-창원-김해-부산까지 국도 지방도를 따라 9개시도,600km(1천5백리)를 12일간 달려서 11월 2일(금) 오전10시경 부산 UN묘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유씨가 이번행사를 가지게 된 동기는 전쟁(태평양.6.25)의 참상과 가정의 소중함을 국민들과 전후세대에게 메시지를 행동으로 보여 주면서 자신의 수기집 판매수익금 일부를 UN유족돕기 기금조성에 일조하기 위해서다.

유씨의 선친은 대한민국 건국의 경찰로서 1949년 경북 경주경찰서 안강지서장으로 빨치산과 교전중에 산화하고(전사당시 27세)어머니도 세 살때 사망, 멸치행상을 하던 할머니 슬하에서 삼대독자,유복자,유자녀로서 자수성가하여 울산시공무원, 보훈공단에서 정년퇴직했다. 유 씨는 처와 네 딸을 두고 성남에서 생활하고 있으며,처의 친정오빠도 역시 6․25때 전상으로 고통받다가 13년전에 사망했다.

이들부부는 1994년 핵문제로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을때 강원도 통일전망대에서 백령도까지 20일간 휴전선 155마일을 도보로 횡단했으며, 또 지난 6.25발발 50년이던 2000년에는 뉴욕~워싱텅~덴버~샌프란시스코~LA 13개주,4,000km를 현지에서 자동차를 렌트하여 사상 처음으로 북미대륙 38선을 달리면서 전세계에 조국의 평화를 알리기도 했다. 지금까지 유씨는18년간 79회, 38선을 달리고 있다.

한편, 유 씨가 이번에 출판한 자신의 육필에세이집‘나는 호로자식이 아니야’는 6·25전쟁으로 파란만장한 자신의 삶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주변에서 감동적이라는 평을 받고있다.그리고 이 수기집을 오바마 미대통령과 반 기문 UN사무총장에게도 우편으로 전했다.

유 씨는 “UN유족돕기는 6·25때 우리나라를 지켜준 영웅들에게 대한 우리국민들의 평화에 대한 약속입니다. 이제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지요.이번 행사를 이땅에서 산화한 호국영령과 UN영웅들, 그리고 건국의 경찰 유귀룡경위영전에 바칠것입니다.그리고 저의 수기집을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은에게도 전하고싶습니다” 유 씨는내년 휴전60년에는 북미대륙4,000km를 달릴계획이라고한다.

한편,유 씨의 선친은 총각때 일제 강점기때 강제징병되어 수년간 남양열도에서 사선을 넘기도 했다.“일본은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들에게 당연히 개별보상하고 UN을 통한 사과”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유 씨는 이 행사준비를 위해 매달 500km을 달리면서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유 씨는 이번 행사 홍보효과를 위해 ‘전쟁반대’‘UN유족돕기’‘일제규탄’ 등 홍보물을 배부한다. 그리고 ‘아버지‘글씨가 새긴 모자를 쓰고, 태극기,유엔기를 손에 들고 가슴에는 선친의 영정을 두른다. 유 씨는 이번행사후원자를 찾고 있다. sps38@hanmail.net 010-6255-9678

다음카페‘나는 호로자식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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