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 ‘2012 感知中國한국행’ 축하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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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일, ‘2012 感知中國한국행’ 축하공연 개최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2.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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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오는 9월13일(목) 오후 5시부터 세종홀에서 ‘2012 感知中國한국행’ 개막식과, 당일 오후 14:00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중언론고위층포럼’이 열린다.   

중국해외연수연에서는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비약적으로 발전되어온 한중우호관계의 결실을 기념하며, 양국의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논의하기 위하여 이번 길림문화행사를 서울에서 중국국무원 신문판공실과 중국길림성정부 및 주한 중국대사관과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하여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본 개막식행사의 중국측 주요 참석인사 중국국무원신문판공실 제3국 凌厉(LING LI)부국장, 주대한민국 張鑫森(ZHANG XINSHEN) 중국대사, 周長亭(ZHOU CHANGTING)공사, 張華中(ZHANGHUAZHONG)공사, 중국길림성대외문화교류협회 荀鳳栖(XUN FENGXI)회장(차관급), 길림성신문판공실 張志偉(ZHANG ZHIWEI)주임 및 刘春梅(LIU CHUNMEI),孟可(MENG KE) 등 문화예술계 저명인사이며, 한국 측의 주요 참석인사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예정), 이수성 전 국무총리, 오명 KAIST이사장(전부총리), 이만의 전환경부장관, 해외문화홍보원 우진영원장, 김형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예정) 외 한국문화예술계 인사 등이다.

 “감지중국(感知中國)”행사는 해년마다 중국국무원 신문판공실(中國國務院新聞辦公室)에서 중국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하고 주최하는 행사로, 1999년에 시작되어 오랫동안 중국 문화예술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중국과 세계 각국의 나라를 더욱 밀접하게 연결시키고 상호 우호교류를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본 행사를 위하여 중국길림성 가무단의 축하공연 ‘길림신운’이 펼쳐질 예정이다. 중국 내에서 창작 공연의 정수(精髓)로 평가되는 본 공연은 러시아,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도 공연되어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는 바, 본 공연을 통해 길림성의 신비롭고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느껴보실 수 있다.

 길림신운은 2000년 미국 뉴욕, 2006년 프랑스 파리, 2006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2006년 한국 서울, 2007년 멕시코 멕시코시티,2008년 폴란드 바르샤바, 2009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2010년 스위스 제네바, 2010년 토이기 앙까라, 2011년 오스트리아 빈, 2011년 영국 런던, 2011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11년 러시아 모스크바, 2012년 9월 한국 서울 등에서 해년마다 공연을 개최를 하였다.

 중국해외연수연은 중국국가외국전가국의 중국공무원교육연수-한국전담기구이며 본 행사에 길림성신문판공실, 길림성외사교무판공실과 공동주관사이다.

 본 행사의 개막식은 2012년 9월13일 17:10 시이고, 장 소눈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이다. 축하공연은 당날 19:30시부터이다. 참석을 원하는 분은 Tel: 1661-0656, FAX: 02-6008-0880으로 참가 신청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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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운(吉林神韻) 소개

<길림신운(吉林神韻)>는 길림성가무단이 개편된 후 처음 내놓은 역작이다.

길림성가무단은 중국 내 저명한 예술감독과 막강한 실력을 갖춘 단원들로 이루어졌으며, 이번 작품은 하이테크 기술을 적용해 길림성의 역사와 매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길림신운(吉林神韻)>는 길림성의 민속축제를 예술적으로 해석해 무대에 그려냈다. 이 작품은 박력 넘치는 동북지역 사나이들의 북춤, 아름답고 변화무쌍한 여자들의 얼음춤, 얼음을 뚫고 물고기를 잡는 겨울의 정취, 신비롭고 예측하기 힘든 전개,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 활기찬 민속춤, 노래처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정겨운 서민의 정취,전통과 현대의 조화, 우아함과 통속적임의 조화, 관동지방 문화, 신화와 전설, 민간에 전해오는 이야기가 곳곳에 녹아 들어 있다. 이 작품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중앙정부 지도자들과 베이징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길림신운(吉林神韻)>은 2010년 12월 23일 길림성 장춘시에서 처음 공연되었다. 첫 공연 날 1500명 관중들이 장춘동방대극장의 좌석을 가득 채웠다. 현재 <길림신운(吉林神韻)>는 길림성에서 50차례 공연되었고 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매회 공연마다 50여 차례의 박수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요녕성, 흑룡강성, 산서성 등에서 열린 공연도 모두 표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공연 가운데 여자단체무용인 <얼음 위의 춤>은 2012년 중국 CCTV 설 특집 무대(春晩)에서 공연되었으며, 여자단체무용<꽃피는 계절>은 2012년 중국 문화부에서 주관하는 설 특집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볼 때 <길림신운(吉林神韻)>는 중국 동북지방 가운데서도 길림성의 아름다운 산, 물, 땅을 기반으로 독특하고 특징 있는 동북지역 문화를 보여준다. 이 공연은 순수하고 성숙하고 완벽하다. 또한 예술 본연의 모습과 LED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우수한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보여준다. 관객의 입장에서 볼 때 대중성과 오락성, 그리고 시의성을 두루 갖춘 공연이라 할 수 있다.

자연과 문화의 어우러짐

<길림신운(吉林神韻)>은 길림성 아름다운 자연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일년 중 겨울이 반년 가까이 되는 동북지방에는 독특한 빙설문화가 있다. 여자단체무용 <얼음 위의 춤>은 태국의‘훤렙(긴 손톱을 손가락에 끼고 추는 춤)’에서 영감을 받아 얼음의 이미지를 배우들의 손톱 위에 구현하였다. 이로 인해 춤을 출 때 마다 동화와 같이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느낌을 전해준다. 눈과 얼음이 융화된 깨끗한 자연을 가진 길림성은 빛과 바람마저 아름답다. 여자단체무용 <꽃피는 계절>에서는 온 하늘을 뒤덮는 꽃잎과 배우들의 손에서 날아다니는 손수건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배우들은 흰색 치마자락을 휘날리며 손으로 두루미가 고개를 내밀어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이는 양리핑(

동북인의 성격과 풍속의 구현

<길림신운(吉林神韻)>는 춤과 노래를 통해 동북지역 특유의 민속문화와 이를 만들어낸 동북지역 사람들의 성격을 여실히 보여준다. 남자단체무용 <노인들의 북춤>에서 배우들이 보여주는 북치는 솜씨는 저절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얼음 낚시의 즐거움>은 춤과 LED효과를 결합하여 얼음 낚시의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 두 공연은 모두 중국 동북지방 사나이들의 남성미를 보여준다. 무용 <인어공주> 에서는 꽁꽁 언 얼음을 깨자 물고기가 등장하는 장면, 물고기 떼들이 팔짝팔짝 뛰어오르는 모습 등을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그려냈다. 비록 <얼음 낚시의 즐거움>과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지만 서로 대조를 이루며 볼거리를 더했다. 노래 <우리 이 고장은>에는 “산도 물도 아름답지만 사람은 더욱 예쁘다오. 남자들은 모두가 호탕하기 그지없고, 여성들은 모두가 화끈한 게 매력이지요.” 라는 가사가 있다. 이는 동북지역 사람들의 성격을 보여준다. 단체무용 <즐거운 보금자리>에서는 중국의 한족, 만주족, 몽고족, 조선족이 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춤으로 그려냈다. 여기에는 중국 동북지방 농악 가운데 빠지지 않는 세가지 요소인 부채, 손수건, 죽마가 등장한다. 또 조선족을 대표하는 상모춤도 볼 수 있다. 배우 위춘레이(于春磊)는 상모띠를 돌려 창공에 무지개 형상을 멋지고 화려하게 그려낸다. 그가 35미터 길이의 상모띠를 무대 밖에 있는 관중석을 향해 던질 때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소리가 터져 나온다.

시대에 발맞춘 세련된 공연

<길림신운(吉林神韻)>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춤과 음악을 선보인다. 무대 뒤편에 LED 화면과 배우들의 춤이 서로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 효과를 연출한다. <춤추는 두루미>에서는 두 명의 배우들이 두루미처럼 펄럭이며 춤을 추고 무대 뒤편 LED 화면에는 마치 신선이 사는 곳처럼 신비로운 백두산 천지가 마치 실제 모습처럼 펼쳐진다. 정교하고 우아한 무대의상도 주목해볼 만 하다. 참신한 스타일에 섬세하게 만들어진 배우들의 의상은 무대의 분위기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단체무용 <즐거운 보금자리>는 중국 동북지방 사람들이 단결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리우춘메이(刘春梅)가 부르는 <나의 꿈은 눈 날리는 북방에>는 동북지방 사람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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