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중한친선가훈서예대전”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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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중한친선가훈서예대전”연길에서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2.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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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한수교 20주년과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60주년을 기념으로 열린 “2012중한친선가훈서예대전”이 17일, 연길에서 있었다.

동양의 우수한 선비문화와 충과 효를 숭상하는 우리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서예를 통해 실천하고 체험시키는데 목적을 둔 대회는 연변문자예술협회(회장 서영근)와 한국충효선양회(회장 리광식)의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중학조와 소학조(고급학년조, 저급학년조)로 나뉘여 펼쳐진 이날 대회에는 주내 40여명의 서예가지망생들이 모여 치렬한 경합을 벌였다. 행사는 심사위원과 운영위원들의 감독아래 미풍량속에 위배되지 않는, 가훈으로 적합한 한자와 조선글 내용으로 현장에서 직접 창작된 우수작품에 한정해 우위를 가리는데 초점을 두었다. 특히 주최측은 참가자 전원에 대해 일체 참가비용을 받지 않고 화선지를 비롯한 소도구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또 푸짐한 상품을 마련해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시간 동안 펼쳐진 대회는 장문선, 장룡, 김정송 등 심사위원들의 현장 심사를 거쳐 리화연(중학조, 5중), 조사탁(소학고급학년조, 진학小 5학년), 허락첨(하남소 3년)이 금상을, 전지영(13중), 원광민(3중), 김은성(중앙소6년), 김지영(신흥소4년) 등이 은상을, 윤희경(중앙소2년), 김리정(중앙소3년), 리혜진(북산소5년) 등이 동상 수상자로 뽑혀 상장 및 상품을 받아안았다.

28년째 대한민국 청소년가훈서예대전을 운영하고있는 한국 충효선양회와 연변문자예술협회의 주최로 연변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해당 대회는 향후 해마다 연변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서법가협회, 연변조선족서예가협회 등 단체 책임자들이 이날 행사에 귀빈으로 참석했다.
한편 연변문자예술협회에서는 오는 8월 15일부터 일주일간 한중일 서예가들이 참석하는 2012국제한민족 한글서예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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