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문경철 특약기자=지난 7월15일 중국동포한마음협회(이림빈)는 대림운동장에서 400명의 중국동포들과 내국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한마음체육대회'를 성대히 가졌다.
개회사에서 이림빈 회장은 "올해 창립 6주년을 맞은 한마음협회는 2006년6월6일 불과 6~7명의 회원들이 모여 축구를 시작하던데로부터 현재는 3천여명의 회원과 축구단, 봉사단, 산악회, 배구단, 골프클럽, 배드민턴클럽, 유권자운동연대 등 10개 산하단체를 둔 비영리 중국동포단체로 성장하였다"면서, "재한동포들과 지역사회의 화합과 공존, 재한중국동포들의 법적지위와 권익향상, 복지향상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고 말했다.
고종의 손자인 이석선생도 축사에서 "같은 피줄로 태어난 우리는 한민족이다"면서, "중국동포들이 고국에서 코리안드림을 이루고 한민족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한마음 A.B.C.D팀, 결혼이민자팀, 천지산악회팀, 재한동포연합총회팀 등 7개 팀이 축구, 족구, 농구, 큰공굴리기, 100M계주,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 항목에서 각축을 벌이면서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었다.
경기결과, 한마음A팀이 종합우승을 하고 한음B팀이 준우승을, 재한동포연합총회팀이 3위 트로피를 안았다.
또한 폐막식에서는 대회에 참석한 모든 선수들을 상대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LED평면TV, 자전거, 압력밥솥, 전자레인지 등 많은 상품을 지급하였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 법무법인 안민, 국동포타운신문사, 헤레이스웨딩컨벤션 등 많은 단체와 업체의 협찬, 그리고 한마음협회 회원들의 소속회사, 지인들의 도움, 영등포경찰서, 결혼이민자, 재한중국동포총연합회, 리우, 천지산악회 등 우호인사들의 협조하에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동포들은 젊음과 열정을 빛내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