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사)이주.동포정책연구소는 동포.이주민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사)이주.동포정책연구소는 지난 6월부터 한중 자유무역시대에 대비한 제1기 <중국무역실무교육과정>을 성황리에 실시 중에 있으며 오는 8월 12일부터는 제2기가 시작된다. 현재 20명 선착순 접수 중에 있으며 이미 10명이 접수를 마친 상황이다.
또한 이와 함께 8월부터 새롭게 동포 및 이주민들의 출입국 체류관리능력향상을 위한 <다문화이민행정전문과정>과 지역주민들과의 사회통합을 위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도 개강을 앞두고 있다.
현재 국내 체류 중국동포는 50만 명을 이미 넘어 섰으며, 재외동포(F-4) 자격이나 영주자격(F-5)으로 장기체류하고 있는 동포들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평소에 체류관리를 소홀히 하여 체류연장이 불허되거나 재입국이 불허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심지어 강제 추방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
이에 연구소에서는 과거에 변호사나 행정사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들에게만 주로 시행하던 <다문화이민행정 전문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일반 이주민 및 동포들에게도 개방하기로 하고, 오는 8월 4일부터 동포 및 기타 외국인들도 스스로 자신의 출입국 체류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다문화이민행정 전문교육과정>은 (사)이주․동포정책연구소가 이미 지난 3년 동안 서울의 유명 사립대학교인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하여 시행한 교육과정으로서 외국인지원센터, 행정사, 법무사 등 동포․이주민 관련 업무 실무자들에게는 이미 매우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난 프로그램이다.
(사)이주․동포정책연구소 8월 교육프로그램
제5기 다문화이민행정 8.4-9.22 토요일 기초반 9시~12시 실무반 14시~17시
제2기 중국무역실무 8.12-10.7 일요일 14시~18시
제3차 사회통합프로그램 8.13-10.12 월 수 금 4단계 9시 30분 ~ 12시 30분 월,금 5단계 14시~17시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사)이주․동포정책연구소에서 교육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문민 연구위원은 이번에 동포 및 이주민이 밀집 거주하는 영등포, 구로지역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다문화이민행정 전문교육과정>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그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다문화이민행정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외국인 관련 법적 테두리 내에서 동포 및 이주민들이 자신의 지위를 마음껏 향상시키고 자유롭게 체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반기에 연구소에서 운영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에도 4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3개월의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어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또한 한국사회 이해(5단계) 종합평가에도 95% 합격률을 보여 여타 운영기관보다 월등한 실적을 보였다. 문민 연구위원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동포 및 이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02-703-5433 www.mid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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