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명의 후보도 없이 9명으로 출전한 재한중국동포배구단(50대 남여혼합팀)은 한주일에 겨우 1회씩 훈련을 한 아마추어 팀으로 남자선수가 부족해 3명의 여자선수가 출전, 시합전날까지 건설현장이나 식당에서 일하던 선수들이었다. 이들은 1차전에서 청주OB팀, 충주탄금회팀과 맞붙어 아슬아슬한 격전을 벌렸었다. 대회참가팀들은 중국동포배구단의 시합을 관람하며 아마추어팀으로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재한중국동포배구단은 경제상황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회에 참석하여 중국동포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했다. 영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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