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타임誌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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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타임誌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2.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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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들의 환호에 답하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서울=동북아신문]올 2월 27일자 시사주간지 타임에 표지인물로 실렸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번에는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타임은 현지시간으로 4월 18일 온라인판을 통해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우리를 즐겁게 해주며, 우리에게 과제를 던져주고, 또 세계를 바꾼 인물 10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타임은 “북한 주민들이 김일성과 김정일의 우상화 작업의 영향으로 김정은을 일종의 그들의 화신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북한은 자급자족 경제와 군사력 증강을 강조하면서 발전하지 못 했다”고 지적했다.

타임은 “김정은이 스위스에서 교육을 받았더라도 김일성, 김정일과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김정은이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할 때까지 동북아 지역은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 후보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유력한 시진핑(習近平) 부주석,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세계적 투자가 워런 버핏, 영국 왕세자비인 케이트 미들턴과 그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 등이 포함돼 있다.

스포츠 선수 중에서는 대만 출신으로 올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 미 프로농구(NBA)에서 돌풍을 일으킨 제러미 린, 스페인 프로축구 클럽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남자 테니스 세계 1위인 노박 조코비치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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