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의 지구촌표정 4]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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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의 지구촌표정 4]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 동물원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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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동북아뉴스] 최민기자=1년에 4천만명이 모인다는 세계적 광광명소- 미국 동부 남쪽 끝자락인 플라리다의 올란도시, 그중에서 동물원도 말 그대로 볼만 했습니다. 미국서부의 "샌드에고 시월드"도 볼만했지만 올랜도의 시월드는 그 규모나 시설이 더욱 웅장하고 호화로왔으며 각종 고래 종류도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운동장 같은 넓고 큰 유리 어항속에서는 연속 돌고래의 집단 엽기표현이 이어졌습니다. 그 다채로운 수상 표현은 연속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어요. 사진은 조련사 아씨의 지휘에 따라 집단 무용을 선보이는 올란도 동물원의 돌고래들의 엽기적인 표현이랍니다. 

물속에 숨겨있던 돌고래들이 무슨 정보를 받았는지 갑자기 다같이 하늘로 튕겨 오르는데 깜짝 놀라게 하는 과관이었어요. 물론 관중석엔 박수와 환성이 터지지요. 그런데 왼걸 이 세상도 공짜는 없는가 봐요. 각각의  표현이 끝날 때마다 돌고래들이 주인을 찾아가 맛좋은 물고기들을 받아 먹고는 꼬리를 흔들고 있지 않겠어요.

그리고 이곳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 동물원에는 세상의 동물 중에 가장 덩치가 큰 흰긴수염고래는 길이가 무려 30미터에 무게가 150톤이나 나간답니다.  50톤짜리 높고 큰 기차 바곤 3개를 합한 것만큼 크지요.

이 고래가 신기한 것은 청각이 고도로 발달하여 남극 바다에서 1만5,000 킬로미터 떨어진 북극 바다의 동족과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중국의 만리장성 보다 더 긴 "전화선"을 사용하여 소통하는 모습이지요. 고래는 물에 거의 흡수되지 않는 20헤르츠의 저주파 소리를 내고 또 이 소리를 잡을 수 있는 놀라운  청각구조를 가지고 있답니다. 즉 일종의 소나(Sonar:음파탐지기) 같은 것을 갖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능력을 가진 흰긴수염고래는 수심 1천 미터의 칠흑 같은 심해를 헤엄쳐서 대양을 이동할 수 있답니다.

참, 총명한 동물이지요! 모르긴해도 앞으로 세계를 재패할 군사 전략가들이 이용할 소지가 높은 "특종 정찰병"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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