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인터넷 서점 아마존 닷컴에서 독서술(reading skill)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신효상씨의 책 표지사진
[서울=동북아신문]유학경험이 없는 한국인 작가 신효상(1972년생)씨의 영문도서 “Visual Reading and the Snowball of Understanding”이 출판된 지 25일 만에 아마존닷컴의 리딩스킬 분야 판매 1위에 오르고, 출간 25일만에 8,300부가 판매되는 등 영어권 독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신씨는 대한민국에서 2007년 <스피드 리딩 : 영어 원서를 한글처럼 읽는 기술>을 출간 Yes24 와 교보에서 12주간 어학분야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러 작가.
그는 스피드 리딩(Speed reading) 관련 국내특허 2건을 세계 지적재산권기구에 등재시켰고, 현재 영국-미국에 특허출원 중이다.
신씨는 Speed Reading 관련 비영어권 국가 최초의 작가이다. 그는 “서구의 기존 Speed reading을 동양적 사고방식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문제해결방식을 제기한 것이 영-미 독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 차별화에 성공한 것 같다”고 말한다.
현재 그의 책은 미국 최대 서평 사이트(Book Review Site)인 ‘GoodReads’에서도 이 책에 대한 평가가 “고무적인(encouraging), 영감이 가득한(inspiring), 대단한 생각(great idea), 매우 재미있는(very interesting)” 등 긍정적이어서 이 책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번 도서출판을 맡고 맡았던 Knowledge Pen (Linco Global Ltd)은 영문번역출판과 리서치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서 한국도서를 영어와 러시아어로 번역 출판하여 한국 문화 컨텐츠 수출을 돕는 영국회사이다. 이 회사가 소재한 런던 북부지역의 Hendon & Finchley Times 라는 신문 2월 23일자에 이 책에 대한 ‘아시아로부터의 빛 (light from Asia)’이라는 리뷰성격의 글이 게재되었다.
최근 영국인들 상당수가 글을 읽을 수 없다는 BBC보도가 있어, 영국에서 문맹률 문제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시기에 비영어권 저자가 자신들의 모국어를 빠른 속도로, 높은 이해력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사실 때문에 이 책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Knowledge Pen의 대표 Natalia는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에서 약 8년 넘도록 한국학을 공부하면서 살았던 한국통이다. 그는 한국 문화 컨텐츠가 한류 3.0 이란 이름으로 전세계에 뻗어나가는 시기에 음악,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한글 문학작품에도 한류의 가능성이 많이 존재한다고 평가하고, “과거 서양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일본 작가 무라까미의 작품 못지않은 훌륭한 한국 작품들이 많다”면서 “이를 발굴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Knowledge Pen은 한글 문학작품의 발굴을 위해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London Earls Court에서 열리는 국제도서박람회에 부스(Stand X125)를 마련, 한국의 작품들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순수 한국 창작 작품들을 갖고 있는 작가나 출판사는 Knowledge Pen 홈페이지www.knowledgepen.com)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