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2년 경제 전망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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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12년 경제 전망 어떨까?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2.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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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인터넷포털사이트인 소후(搜狐)닷컴은 최근 정부와 민간 부문의 주요 경제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9%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응답이 20.7%에 달했다고 1월 3일 밝혔다.

또 경제성장률이 8.5~9%와 8~8.5%에 이를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44.8%와 27.6%로 각각 집계됐으며 경제성장률이 8%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6.9%에 불과했다.

따라서 93.1%의 경제학자는 중국이 설정한 8%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을 전망했다. 하지만 조사대상 경제학자들의 96.6%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9%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지난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견했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유럽경제 위기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내수경기도 일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지난해 중국경제의 최대 난제였던 통화팽창은 올해 크게 완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대상 경제학자들의 93.1%는 올해 통화팽창 압력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79.3%가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CPI 상승률이 5~6%로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응답은 3.5%에 불과했다.

지난해 5.1%의 하락률을 기록한 인민폐 대 달러 환율은 올해 절상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점쳐졌다.

조사대상자의 86.2%는 절상속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점쳤으며 인민폐 가치가 절하될 것이라는 전망도 3.5%에 달했다. 반면 인민폐 절상이 더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응답은 6.9%를 기록했다.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통화팽창압력이 낮아짐에 따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확장적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해졌다.

통화정책이 확장적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응답이 무려 69%에 달했으며 통화정책이 중립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27.6%를 기록했다.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시행될 것이라는 응답은 10.3%를 나타냈다.

경제학자들의 48.3%는 현재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시중 유동성을 더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4.5%를 기록했다.

부동산 가격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조사대상의 78.6%는 부동산 가격이 급변동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92.9%는 부동산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주식시장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72.4%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 사람은 6.9%였다.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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