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연합회, 글로벌다문화협회 공동주최
2012년 새해맞이 문화축제 성황리 개최
[서울=동북아신문] 김명환 기자 제공=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는 2012년 1월1일 첫날 오후 3시, (사)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연합회(이사장 김순자)와 글로벌다문화협회(김청호)가 공동주최한 ‘2012년 새해맞이 문화축제’가 서울영등포구 해군회관에서 명절의 분위기 속에 성대히 개최되었다.

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연합회 김순자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중한수교 20년 간, 양국간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왔다”며 “오늘의 이런 모임은 중국정부의 개혁개방정책, 그리고 한국정부의 동포포용정책의 ‘결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자리는 재한중국동포들이 광범위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힘과 지혜를 결집하여 새로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다”이라고 말했다.
글로벌다문화협회 김청호회장도 축사에서 “글로벌다문화협회는 설립 1년 남짓한 기간 300여명 회원을 확보하고 다양한 활동을 조직하여 영향력을 부단히 확장하며 양호한 이미지를 수립하였다”고 말하고 나서, “우리 협회는 이미 수출입무역, 유학, 여행, 부동산중계, 취업정보, 법률자문, 건강상담 등 업무를 포함한 다문화가정운영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지구촌 700만 동포사회를 겨냥해 월간’동포시대’잡지를 출간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재한, 재중단체들과의 폭넓은 연대사업을 강화하여 건전한 중국동포사회건설에도 일조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한중국대사관 양작원 1등비서관, 한국 여성가정부 변도윤 전 장관 등도 참가하여 축사를 발표했다.

이어 주최 측은 부동한 영역에서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12명 우수여성을 표창하였고, 또 다년간 세 명의 백혈병동포어린이가정에 지원의 손길을 보내주고 지난 해 8월에는 연변 용정에 있는, 가정이 어려운 김옥란 학생의 대학 4년간 학자금과 생활비를 지원키로 결정하고 이미 250만원(1학년) 지급한 샛별여행사 김대현회장에게 ‘동포사랑감사장’을 수여했다.
주최측은 또, 언론인의 사명감을 안고 2010년 4월부터 특별기획-시리즈기사를 발표하여 불법다단계업체의 진상을 철저히 폭로함으로써 수 천명 동포들이 다단계업체를 탈퇴하도록 촉구한 동시에 피해동포들과 함께 근 2년에 걸친 집단형사소송, 민사소송을 모두 승소에로 이끌고 지난해 12월 말 피해신고자들에게 4억7천만 원 보상결정이 내려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흑룡강신문사(한국지사) 김명환기자에게 '동포언론인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주최측은 또 현재 서울의 모 병원에서 뇌출혈로 수술 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중국 흑룡강성의 동포환자(30, 여)를 위한 ‘사랑나누기 모금활동’도 벌이었다. 이날 북경전화국 김애란대표가 선참으로 20만원 지원금을 내고, 주한중국대사관 양작원 1등비서관을 비롯한 귀빈과 협회 임원들, 그리고 손님들이 잇달아 지원의 손길을 내미는 감동의 장을 연출하였다.
끝으로, 글로벌다문화협회 공연단이 합창과 여성중창을 선보였고, 초대가수공연과 더불어 동포노래자랑을 펼치며 흥겨운 노랫가락에 열 띤 춤판을 벌이면서 희망의 한 해를 기약하는 환락의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양작원 1등 서기관, 한국 여성가족부 변도윤 전 장관, 4.19동포후원장학회 이세현회장, KBS음악단 김광석단당을 비롯한 한국각계인사, 그리고 재한 동포단체 및 언론사대표, 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연합회와 글로벌다문화협회 회원을 비롯 총 300여 명의 손님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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