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현정은 회장,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직접 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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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현정은 회장,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직접 조의
  • [편집]본지 기자
  • 승인 2011.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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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故 김대중 전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일행이 26일 오후 6시 20분쯤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된 김정일 시신에 조문했다.

▲ 가운데, 고 김대중 전대통령 부인 이희호여사

북한중앙통신은 이날 밤 10시쯤 "김정은 동지께 그들(조문단)은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시했다"며 "그이(김정은)께서는 이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희호 여사는 조의록(방명록)에 "김정일 국방위원장님께서 영면하셨지만 6·15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 하루속히 민족 통일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적었고, 현 회장은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주신 국방위원장님을 길이길이 우리의 마음속에 기억할 것이다"라고 썼다고 북한중앙통신이 전했다.

▲ 가운데,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방북한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남측 인사로는 처음으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만났고, 조의를 끝낸 일행은 백화원초대소로 돌아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조문단은 27일 오전 8시 아침식사를 한 뒤 오후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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