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국무총리와 함께 등산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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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국무총리와 함께 등산하던 날
  • 최경자
  • 승인 2011.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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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2011년 7월경에 필자는 한명숙 전 총리가 북한산 등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북한산으로 갔다. 그날은 비가 억수로 퍼부어서 한명숙 전 총리가 못 오시리라 생각하면서 섭섭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한명숙 전 총리의 모습이 보이어 너무도 반가웠다. 나 뿐만 아니라 일행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다. 

한명숙 전 총리께서는 “오늘 비가 와서 주체측에서 5-6명 만 오리라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반갑습니다.”라고 하시면서 150여 명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덕담을 나누었다.

억수로 퍼붓는 빗길에도 한명숙 전총리는 앞에서 등산을 하였다.

하산후 뒷 풀이에도 참석하셨는데, 유일하게 중국에서 온 내가 막걸리를 잔에 부어드렸더니 몽땅 마시는 것이었다. 소탈하고 서민적인 그 모습에 나는 감격하고 말았다. 한국 정치인들에 대해 나는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런 친서민적인 정치인들이 많아지면 대한민국은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겠는가, 고 나는 생각을 했다.

한명숙 프로필

한명숙 정당인, 전 국회의원
출생 1944년 3월 24일 (평안남도 평양)
소속 민주당 상임고문
경력2009.09~2010.04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2006.04~2007.03 제37대 대한민국 국무총리
2003.02~2004.02 제8대 환경부 장관
2001.01~2003.02 제1대 여성부 장관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여성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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