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재한동포들의 순수 친목단체인 천지산악회(회장 박춘화)의 10여명의 회원들은 지난 12월 10일(토)에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한 상록보육원에 빵 3000개와 쌀, 화장지, 샴퓨 등 수백만원 어치의 생활물품을 갖고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상록보육원은 100명 가까이 되는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이라 생필품과 간식,먹거리가 충족하지 못한 것을 접하고 모임의 취지에 따라 연말연시에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서 직접 봉사에 나섰다.

한편 상록보육원은 '위대한탄생'의 주인공인 조선족 가수 백청강이 4000만 원을 기부한 곳이기도 하다.

천지산악회에서는 작년에는 중국동포교회(목사 김해성)에서 운영하는 지구촌사랑나눔에 빵과 쌀을 기부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의 조선족학생 1명을 선정하여 <꽃망울회>를 통하여 매달 조학금을 전달하기로 하였다.

한편 12월 11일에는 103회 산행으로 17명의 대원들이 서울 아차산과 용마산행을 다녀왔으며 오는 18일에는 대림역 부근에서 연말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그동안 산행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산행이나 봉사활동에 관심있는 분들은 모두 참석 가능하다. (회장 연락처 011-888-7856, 제현: 010-6639-9090)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