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 중국동포축구연합회(www.kcfa.co)는 2011년, 12월11일(일), 10:00~16:30, 영등포구 안양천영롱이갈대2,3구장에서 “흑룡강신문 KCFA리그 2011” 21, 22라운드를 진행하고 22라운드 종료후, 페막식을 진행한다. 흑룡강신문사에서 주최하고 중국동포축구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1년 KC(Korean-Chinese)리그는 4월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11일까지 11개 축구단이 참가하여 모두 110경기를 치른다. 한 경기에 각 팀마다 15명씩 동원한다고 해도 적어도 1,650명을 동원한 셈이다.

2011년 KC리그에는 나눔장터FC, 드래곤즈FC, 레전드FC, 빅마인드FC, 세중FC, 에이원FC, 유학생FC, 천산FC, 한겨레, 안산FC, 한나FC, 한마음FC 등 연합회 소속 11개 축구단이 참가하였다. 11개 축구단가운데 강팀들은 상호 실력이 비슷하여 리그 마지막 22라운드 경기가 끝나야 최종 순위가 결정될 예정인데 특히 페막식 관전 포인트는 천산FC VS 한마음FC 경기가 되겠다. 이 두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맞붙게 되는데 마지막 경기의 승,무,패가 전체 1년 리그의 1,2위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천산FC는 16승, 0무, 2패로 48점을 기록하고 한마음FC는 15승, 1무, 2패로서 46점을 기록하고 있다. 천산FC는 한마음FC와의 경기를 비겨도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압력을 적게 받는다. 그러나 2011년 리그 20개 경기에서 110골을 기록한 한마음FC는 공격력이 막강하다. 천산FC가 우승을 차지하려면 한마음FC 도전을 소홀히 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최다득점상 경쟁도 만만치 않다. 현재까지 최경(한마음FC)선수는 32골을 기록하고 고봉(빅마인드FC)선수는 30골을 기록하여 2골 차이를 보이고 있어 남은 두 경기에서의 이 두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2011년 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중국동포축구연합회는 2011년 회원들의 경기중 열정적인 모습과 치열한 경기장면을 담은 사진을 엄선하여 2012년 달력을 선보였다. 설립된 이래 최초로 축구연합회의 달력을 만들어 중국동포들에게 축구를 널리 보급하는 동시에 기존 축구회원들의 뜻 깊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는데 일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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